세상에나
우리딸이 한라산을 오르다니!!
감동감동감동이야~
아빠는 동네 뒷산만 가도 무릎이 아파서 헥헥 거리는데
1950미터의 산을 끝까지 오른 네가
무진장 자랑스럽다^^
애썼다 멋진딸~
오늘이면 제주도랑 이별하고
완도로 갔다가 땅끝마을 해남으로 가겠구나
본격적인 국토종단이 시작되는데
여전히 아빠는 걱정이 된단다.
여리고 여리기만 한 딸이
어른도 하기힘든 일정들을 소화해내는 모습들을 보며
우리딸이 언제 이만큼 컸나...하는 감동이 밀려온단다.
엄마아빠 보고싶지?
서진이는? ㅋㅋㅋㅋㅋ
아빠는 잠시도 우리딸 생각을 안해본적이 없네
네가 태어나서 가장 긴 이별을 하고있으니
보고싶은 마음이 이루 말로 표현할수가 없단다.
다녀오면 더 많은 사랑으로 우리딸 행복하게 해줄께
가만히 있어도 더운 요즘의 날씨다
그 무더위를 이겨내는 딸 생각하며
아빠도 힘내서 오늘 열심히 살께
사랑한다 내 보물 큰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