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대......상경~~~

한라산 등반 후 몸은 어떠니??
김녕 미로공원은 상경이가 좋아하는 장소인데...
좋아하는 곳이라 그런지 얼굴이 밝아 좋았다...
어제는 아시아대륙의 땅끝 마을인 해남을
걸어다녔더라...
발이랑 다리 상태는 괜찮니??
물집이 생길 수도 있다고 했었는데...
연맹에서 하루하루 홈페이지 일지로 알려주는 소식으로
네 모습을 아주 조금씩 보고 있단다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많이 궁금해하셔서
방림동에도 계속 소식 전달 중이기도 하고...
해남 행군때는 얼굴이 힘들어보인다고
할아버지가 많이 안쓰러워 하셨어.
그래도 많은 국토 순례 선배들과 친구들이 있어
함께 많은 일들을 해나가고 있는 모습은
참 대단하고 멋지다....

아빠. 엄마도 27일에 거제에 다녀왔어...
3일 동안 있다가 좀전에 집에 도착했지.
거제도를 가면 매번 외도라는 섬에 갔는데
이번에는 장사도라는 섬을 다녀왔단다
섬을 한바퀴 도는데 땀이 비오듯 흘러내리고 힘들었지만..
갔다오니 시간을 흐지부지 보내지 않았다는 것이 좋았고
새로운 곳을 탐험하고 와서 좋았어...
섬을 한바퀴 돌면서 우리 상경이도 이렇게
걷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형은 오늘 구례 화엄사 쪽에서 야영을 한대
26일 화요일 첫날부터 계속 텐트 야영을 하고 있더라...
지금은 7월 29일 저녁 8시 23분....
뭐하고 있니??
남은 저녁시간 잘 보내고....
내일도 연대원들과 함께 화이팅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