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야 ~!
아침마다 탐험연맹 홈페이지를 열어 국토대장정 소식을 확인하고 있어.
사진속 우리 민희를 열심히 찾아보기도 하고 오늘 하루 일정은 어땠는지
얼마나 걷고 무엇을 먹었는지.또 어디서 무얼 했는지, 행군이 잘 이루어졌는지.
하루 하루 올라오는 소식을 볼 때마다 너무 감격스럽단다.
이 무더운 땡볕에 무거운 베낭을 메고 묵묵히 걸어가는 우리 민희를 상상해보면
아이고,어쩌나.... 우리 민희 진짜 힘들텐데, 엄마가 괜히 가보라고 한건 아닌지..
가끔씩, 행군이 두려운 우리 민희가 안가고 싶다고 말할때 다음에 가보자고 할걸.....
이런 후회와 너에게 미안 한 맘이 더 커진단다.
그러나 사진속 우리 민희는 웃는 얼굴로 엄마 아빠의 걱정을 덜어주려는건지,
항상 밝은 모습이야.
씩씩하게 잘 하고 있어요~ 엄마,아빠 걱정 마세요~ !!
큰소리로 말하는것 같단다.
그래~! 민희야, 우리 민희를 믿을께~!
오늘 하루도 힘들지만 무사히 완주해 !
함께 가는 친구들 ,언니, 오빠 동생들 다 같이 의지하면서 함께라는 공동체의 의미도 알게될거야.
사랑한다. 우리 둘째딸,
우리 민희가 너무 멋지고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