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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아,
꿈나라에 갔겠다. 잘 자라.
아침에 장수 할아버지께서 장한이가 걱정이 되셨는지 전화를 하셨단다. 아빠가 해남에서 출발해서 잘 걷고 있고 한라산 등반도 무사히 잘 마쳤다고, 걱정하지 마시라고 전해드리고 네 얼굴이 나온 사진도 보내드렸단다.
할머니께서도 따로 전화하셔서 장한이랑 통화는 했냐며 물으시더라. 잘 하고 있으니 걱정말라 했더니 장한이가 잘해낼것이라 믿는다고. 경험많으신 어른들과 함께 하는 것이니 잘 해낼것이라고 하시더라.
요즘 장한이 얼굴찾기 놀이를 하는 중이다. 선글라스도 끼고 선크림도 열심히 바르길 바랬는데 안타까워. 갈스록 장한이 얼굴이 새까맣게 변하더라. ^^
혹시 편지 전달 받게 되면 챙겨준것 신경써서 이용하렴. 발은 어떠니? 소식지 보니 발이 아픈 영웅들이 있는 듯 해서 걱정 된다. 휴식시간에는 발도 충분히 말려주고 문제 생기기 전에 미리 미리 예방해주렴.
아프지 말고 무사히 건강하게 보내자.
내일도 멋진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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