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떨어진지 오늘이 12일째나 지났구나!! 어제 사진속 지호 얼굴을 보시며 아빠는 많이 붓고 눈에 상천지 멍인지 든어보인다고 물어보시더라구!! 검게 그을린 아들 얼굴엔 웃음을 찾아볼 수가 없고 너무나 힘들어 보이는구나!! 많이 힘들지 아들!!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더 걱정되고 보고싶어지는구나!! 늘 바쁘신 아빠와 힘들어하는 엄마 그리고 말썽꾸러기 지유까지ㅡ생각해보니 그동안 울아들이 기댈곳이 없었겠구나 생각되는 아침이다ᆞ부모라는 이유로 우리아들에게 상처를 준게있다면 힘들게 한일이 있었다면ᆢ울아들!!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용서해줄 수있겠니?? 아들에게 사랑한다는 말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떨어져서 이렇게 지내니ㅡ더더욱 미안하고 속상하구나!! 이 험한 세상속에서 조금 더 단단해지고 강하게 살며 조금더 둥글게 넓게 멀리보며 살라고ㅡ그리고 가족과 떨어져있으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조금이라도 더 느낄 수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번 국토대장정에 보냈는데 지금에 와서는 잘한건지 후회도되고ㅡ지호야!! 이 한가지만 기억해다오ᆞ아빠도ᆞ엄마도 이세상 그누구보다 더 울아들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는것을 말이야~♡ 오늘도 무척이나 덥다는데 몸상하지 않고 잘 이겨낼 수 있지? 아들 화이팅~♡♡♡ 사랑한다ㅡ아들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