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름다운 스위스 알프스산맥을 방문하는 날입니다. 루체른의 상징이자 스위스 관광의 백미인 필라투스산은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톱니바퀴 열차를 타고 오르는데 그 경사가 45도나 됩니다.
그 열차에 타기 위해 아이들은 아침부터 줄을 섭니다. 열차에 타고 30여분정도 오르자 정상에 도착합니다. 알프스 산맥 정상은 정말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산으로 둘러쌓여있고 산 머리에 걸친 안개는 한폭의 풍경화 같은 느낌을 자아냅니다. 고지대라 약간 춥지만 자연의 웅장함이 우리 모두를 압도합니다.
산 정상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정상부근에 있는 동굴도 관람합니다. 포스토이나 동굴만큼 멋지지는 않지만 동굴 사이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역시 무척이나 멋있습니다. 산 정상 부근에서 한시간여정도 산행을 한 후 맛있는 점심을 먹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맛있는 수제 햄버거와 초콜렛 그리고 오렌지 쥬스입니다. 든든하게 점심을 먹은 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 썰매를 타러 갑니다. 필라투스 산에서 탈 수 있는 산악 썰매는 타면서 아름다운 자연관경도 보고 어느정도 스릴도 있는 인기코스입니다.
썰매탈 생각에 대원들도 그리고 대장들까지 모두 한껏 들떴습니다. 40여분정도 줄을 서서 재미있는 썰매를 타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더 스릴있고 볼 광경도 많습니다. 산 중턱에서 아래까지 아름다운 광경을 배경으로 아이들은 조금씩 스피드를 냅니다. 아이들은 신나서 소리를 지르며 내려갑니다.
그렇게 신나게 썰매를 탄 후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스위스 시내탐사를 시작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목조다리인 카펠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호프대사원, 스위스 용병들을 상징하는 빈사의 사자상까지 스위스 시내를 구석구석 탐사했습니다.
스위스 시내까지 완벿히 탐사하여 스위스 정복을 한 후 아이들은 다시 아름다운 캠핑장으로 돌아옵니다. 피곤하지도 않은지 호수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아이들끼리 족구, 요리등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오늘의 저녁은 아이들이 직접만든 김치전과 스크램블, 낙지젓, 김 그리고 따듯한 설렁탕입니다. 아이들이 많이 피곤했는지 오늘은 정말 모두들 두그릇씩 밥을 먹습니다. 밥을 받고도 또 받으러 오고 또 받으러 옵니다. 잘 먹는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총대장님께서 마시멜로우도 숯불에 구워주십니다. 한국에서는 먹기 힘든 입에서 먹는 마시멜로에 아이들은 모두 좋아 합니다.
별이 쏟아지는 캠핑장에서 아이들은 현재 맛있는 마시멜로우를 캠프파이어 불에 구워먹습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즐겁게 탐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일지대장 우혜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