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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떠난지 열흘째~ 8/2
오늘은 재영이 편지를 받았다~ 너무나 기다렸던 재영이글에 이상하게도 엄마는 담담했어. 이미 진이 빠져버렸나보다. 절제하며 겉으론 담담해할 네가 눈에 선하다... 엄마예상대로 얼굴은 웃지만 누워서 분명 눈물지었을거라 생각했고 물집도 물집이지만 재영인 발목이 아플거라 예상했고 ㅠㅠ. 다른친구들 글도 읽으며 눈물짓다가 웃다가...끝나면 꼭 음료수2병만 사달라는 아이, 꼭 얼음물을 가지고 임진각 와달라는 아이, 공부가 제일 편하다는 아이... 작은소망들이 너무 귀엽고 작은것에도 감사하는 큰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되어버린거같아서 정말 뿌듯하고 모두 예쁘다. 그곳에서의 인연들 또한 소중한 마음으로 감사하며 기억하길 바래. 이시간들이 앞으로 펼쳐질 너의 삶에 정말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주리라 믿는다. 사랑한다 우리딸~(보고싶은 가족들 중 이모부가 빠져서 서운해하지않을까?^^)

재영떠난지 열하루째~ 8/3
오늘은 배낭이 없네^^ 한결 수월했지? 엄만 사진보며 항상 잘 보이지않는 속에 최대한 확대하여 재영이몸을 구석구석 살핀다. 이상한데는 없는지 다친데는 없는지 화상은 없는지... 매일매일 사진만 보고보고 또보고... 조금만 걸어도 발목이 아프다고하는데 파스붙인거보고 많이 아프진않을지 걱정이다. 썬크림 귀찮다고 안바르는건 아닌지 땀띠나 아토피피부가 도진건 아닌지 엄마가 지금 도와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는데도 그러네. 아빠는 진작에 현수막도 주문하고 재영이 오는날만 손꼽아 기다리신다. 이젠 재영 돌아올날이 한손으로 꼽아지네~ 다른아이들은 방학때 공부가 한창일꺼라며 불안해하며 출발했는데 우리 재영인 더큰걸 얻을거야. 돌아오면 집중이 두배로 될듯^^. 후회없을거야 엄마도 재영이도... ㅎ 근데 또 보내지는 못할듯... 몇번씩 가고 또 연대장으로 재참여하고 하는거 보면 정말 대단한거 같다. 오늘은 법당에서 자던데 잘때 코는안골아?^^ 모두가 골아떨아져서 괜찮은가? 글을쓰는 이순간 재영이는 걷고 있을거 같다. 재영아 땅만보지말고 주변환경도 보고 주변아이들도 살피고. 한걸음한걸음 재영이 노력이 피어나는 날이 올거야. 오늘도 화이팅하고 엄마랑아빠는 너의꿈을 너의미래를 응원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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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02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710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675
15469 일반 사랑하는 내동생 인서야 최인서 2009.07.26 243
15468 일반 보고 싶은 병훈아~ ! 김병훈(3대대) 2009.07.28 243
15467 유럽문화탐사 현승아 ! 안뇽 ? 이현승 2009.07.30 243
15466 일반 형 빨리와 안정현 2009.08.01 243
15465 일반 사랑하는 아들 한결아~ 김한결 2009.08.11 243
15464 국토 종단 자랑스럽다 동찬아 황동찬(2대대) 2010.01.12 243
15463 유럽문화탐사 아들의 목소리를 듣다니. 최인서 2010.07.31 243
15462 국토 종단 역시 해내고있구나! 황예원 2010.07.31 243
15461 일반 하버드에 어울리는외모를가진 넘아 전찬우 2010.08.01 243
15460 일반 효는 멀리있지 않다 울오빠박진혁 2010.08.03 243
15459 국토 종단 다섯 밤 남았구나~ 이태훈 2011.01.14 243
15458 국토 종단 2연대조경민에게 2연대조경민에게 2011.01.17 243
15457 국토 종단 사랑이 해리에게1 김해리 2011.07.19 243
15456 국토 횡단 멋진민석군^^ 공민석 2011.07.23 243
15455 국토 횡단 사랑하는 딸 엄 혜진~~ 엄혜진 2011.07.23 243
15454 유럽문화탐사 준성아누나야 성준성 2011.07.23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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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51 국토 횡단 보고싶고 그리운 우리 종혁이 문종혁 2011.07.25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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