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4연대 최민서오빠에게..

by 윤서,은서,민석이가 posted Aug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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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는 윤서야. 오빠 사진보니까 막 쪼그리고 있고,

아저씨 되어 있고, 너무 말랐고 탔던데 괜찮아?

지금은 아빠가 5일동안 와 계시다가 오늘 아침 11시 쯤에 가셨어.

토요일에 오셔서 5일 동안 있었으니까 수요일에 가셨어.

아빠가 이렇게 오랫동안 있는 건 처음이지?

여름휴가에 2일이 더해져서 엄청 오래있었어. 아빠가 보쌈도 해줬어.

원래 어제 워터파크에 가려고 했어. 근데 못갔어.

오빠가 하도 늦게 들어와서 존재감이 없었기 때문에 생각이 안나지만

그래도 보고싶어. 빨리와! 보고싶어!

 

추신:엄마가 후회하고 있어. 보고싶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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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는 은서야!

오빠 계속 걷고 덥고 힘들고 국토 대장정을 다니느라 아저씨가 됐을 거야 그렇게 보고 싶지가 않아 그런데 오빠는 뭐 어떻게 엄마 보고 싶다는 편지가 한 통도 없을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참 고생 하긴 하네 오빠 게임해서 이긴 팀은 가방을 차에 실고 갈 수 있고 진팀은 그냥 간다면서? 그리고 묵찌빠 해서 진사람 얼굴에 낙서 하는거 사진 으로 다 봤어 안녕 짧지만 마음을 담아서 쓴 편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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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형.. 나 강민석이야! 그리고 이모한테 사랑한다고 말도하고

그런데 형이 없어서 이모가 화가 안나 그러니 형이 왔을때도 이모가 지금처럼 화안네게 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