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우리 경동 보고싶다

by 4연대 김경동 posted Aug 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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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아들~~ 괜찮아? 어디 다친데 있어?
왜 한쪽만 슬리퍼를 신었니? 많이 다치지 않아서 대장님이 전화 안 주시는거겠지? 너의 사진은 연대별 사진 올리때만 보이는구나, 사진기가 잘 생긴 우리 아들 얼굴을 몰라 보나봐~~ㅎ 열대야가 심해서 잠을 못 이룬다 오늘은 숙소가 깨끗하니 좋다고 일지에 올라 와 있어서 조금은 맘이 놓인다 내일은 서울로 올라와서 수영장에 가겠구나 조심해서 즐기고 모레 보자
이제 다 왔구나 조금만 더 힘내자. 아자아자 파이팅!!
오늘 좀 일찍 편지를 써 줬어야했는데 늦어서 미안 하구 잘자~~ 엄마두 휴가 끝나서 낼부터는 정상생활로 돌아가야해서 부담이 살짝 있다! 엄마두 화이팅 할께~~ 참, 미안한데 화요일에 아빠가 못 나올꺼야 일이 되게 바쁘신가봐 시간을 뺄수가 없나봐 너한테 미안하데 우리 아들이 이해해줄꺼라 믿던데? 아들 이해해줄꺼지? 엄마가 두배로 축하해주고 기뻐해줄께 사랑한다 겁나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