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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대대 태준이 엄마에요
17일 동안 너무 많이 애쓰셨습니다.
어제는 태준이가 국토순례 기간동안 있었던 많은 얘기들을 쏟아내느라 오랬만에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답니다.
많이 힘들었지만 가족에 소중함도 알았고 물이 귀중한 거라는것도, 집에서 먹는 따뜻한 저녁식사가 꿈만 같다고도 하더군요.
이번 여행늘 통해 세상을 보는 마음이 조금 열린것같아 마음이 매우 흡족합니다.
태준이 아빠입니다....
총대장님 이하...여러분들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제가 못하는 일을 여러분들이 대신하여 주셔서 고개숙여 감사드리고요....
계속 많은 보람있는 일에 애서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계속 보내야 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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