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6일 날씨 매우 좋음
부모님들이 계신 곳의 날씨는 어떤가요?
작은 영웅들이 있는 이곳은 어제의 흐릿했던 날씨는 어디가고 아침부터 눈이 부실정도로 날씨가 좋았습니다.
겨울이라기엔 대원들이 쉬는시간에 오들오들 떠는 시간보다 땀이나 겉옷을 벗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오늘의 날씨가 작은 영웅들을 도와주었네요.
육지에서의 행군 2일차! 시작해볼까요?
오늘은 어제보다 많이 걸어야해서 대원들은 이른아침, 6시에 대장님들의 부름에 응답했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난 대원들은 밤동안 잠자리를 함께한 침낭을 먼저 정리하네요!
침낭 정리를 마친 대원들은 차례대로 양치와 세수를 했습니다.
정신차리자마자 밥을 찾기 시작한 우리의 대원들!
통로를 오가며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메뉴를 짐작하는데요! 아침식사 메뉴는 밥, 만둣국, 김치, 콩자반, 무생채입니다.
행군 전 대원들은 아침을 든든히 먹고 행군준비를 했습니다. 출발 전에 조금 시간이 남자 대원들은 일지를 꺼내 틈틈이 일지를 작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침 여덟시! 학기 중이라면 등교를 할 시간, 방학이면 집에서 한창 자고 있을 시간.
우리 작은 영웅들은 오늘도 목적지를 향해 사뿐사뿐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늘은 대원들이 단체복과 단체모자를 착용하고 걸었는데요, 어제보다 따뜻한 햇살과 바람이 우리 작은 영웅들의 볼을 어루만집니다.
오늘은 비교적 걷기가 쉬운 자전거도로를 위주로 걸어갔습니다.
본격적으로 자전거도로로 진입하기 전에 물금역에서 휴식시간을 가졌는데요!
물과 화장실을 해결하고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대원들, 먹고 싶은걸 말하는 대원들도 있었고 장기자랑을 뭐할건지 벌써 들떠서 이야기 나누는 대원들도 있었습니다.
행군을 시작해서 자전거도로로 진입했을 때, 낙동강의 아름다운 풍경은 대원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풍경을 배경으로 단체사진도 다함께 찍었는데요!
옹기종기모여 사진을 찍는 대원들의 표정에는 아직 어색함이 가득합니다. 그 어색함마저도 귀엽기만 하네요!
자전거도로에 진입해서 첫 휴식은 자전거 정비소에서 가졌는데요, 대장님들은 대원들의 빈 물통도 채울 수 있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한시 쯤 점심장소에 도착했을 때, 대원들은 점심메뉴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로 배가 고파서 많이 먹을거라고 서로 앞다투어 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밥을 받은 대원들은 거짓말처럼 한그릇을 뚝딱 비우고 또 먹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밥, 참치김치찌개, 김, 어묵볶음, 무생채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대원들은 근처 가야진사에 들렀습니다.
가야진사는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에 위치한 신당으로, 당집에는 ‘가야진지신’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작은 영웅들은 가야진사 앞에서 단체복으로 맞춘 뒤, 단체사진을 찍고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옆에 끼고 걷는 대원들은 행군 도중에 대장님들과 종현이게임, 끝말잇기 등 게임을 하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즐겁게 걸어가는 대원들의 모습을 보니 괜시리 뿌듯해졌습니다!
계속 숙영지를 향해 가던 대원들은 가는 길에 작원사지에 들렀습니다!
이 곳은 옛날 옛적 과거를 보러가던 선비들이 지나가며 마패를 보여주면 말도 빌려주고, 숙박도 할 수 있었던 곳이라는데요.
동래향교를 시작으로 대원들은 옛 선비들이 갔던 길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작원사지에서 총대장님의 설명을 듣고,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짧게나마 총대장님의 짧은 상황극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 전에 찍은 개인사진 컨셉은 자신의 띠를 표현하고자 하였는데요!
용, 닭, 양, 개 등 자신의 띠를 표현하는 대원들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숙영지에 도착하기 전에 김동건 대원의 학교가 눈에 보여 동건이가 매우 반가워했는데요!
지나가는 길에 사진도 찍었습니다. 얼굴에서 반가움이 한눈에 보이네요!
해가 지기 전에 숙영지에 도착한 대원들은 먼저 씻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밥, 된장국, 떡볶이, 무말랭이, 무생채였습니다.
역시 우리 대원들 맛있게 먹는 모습들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았던 만큼, 내일도 날씨가 좋기를 바래봅니다!
날씨가 좋아도, 추워도 대원들의 안전에 항상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좋은 꿈 꾸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