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48차유럽]<20170108> 파란 난쟁이 스머프를 아시나요?

posted Jan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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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8 파란 난쟁이 스머프를 아시나요?

오늘은 스머프들이 탄생한 나라, 초콜렛과 와플, 그리고 감자튀김이 유명한 벨기에로 떠나는 날입니다. 오늘 아침은 조금 일찍 기상해 짐을 싸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유러피안 스타일 아침식사에 익숙해 졌나 봅니다. 신선한 과일과 다양한 빵과 , 콘푸로스트 등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룩셈부르크 까지는 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영화 한편 보면 도착할 거리죠? 그래서 오늘 탐사할 벨기에에 관한 동영상을 잠깐 스머프 영화를 시청하였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스머프가 알려져 있지만 정작 벨기에에서 가장 유명한 만화 주인공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딘딘이라 합니다. 65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고 하죠. 재미있게 스머프 영화를 시청하니 어느새 벨기에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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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 들린 곳은 미셀이라는 성당입니다. 마침 미사가 시작 입장해서 아이들은 숙연하게 잠시 미사를 들었습니다. 성당에는 아름다운 성가대의 합창이 울려 퍼졌습니다

  다음엔 벨기에에서 가장 유명한 그랑플라스 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프랑스 낭만파 시인 빅토르 위고는 그랑플라스 광장이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칭송하기도 하였죠. 광장에는 시청사, 길드하우스, 왕의집이 둘러싸여 있는데 로마네스크 양식,고딕양식, 르네상스 양식이 한데 어우러져 더욱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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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오줌싸개 소년 동상을 보러 갔습니다. 오줌싸개 소년은 프랑스군이 브뤼셀을 침공해 불을 질렀을 소년이 오줌을 누어 불을 끄고 브뤼셀을 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죠. 아까 보았던 그랑플라스 왕의 집에는 외국 사절단 들이 브뤼셀에 올때마다 선물한 옷이 600여벌이 넘게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유럽의 3 썰렁(?)이라 정도로 생각 보다 크기가 작았지만 진짜 오줌이냐는 농담도 주고받으며 재밌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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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시간이 되어, 감자튀김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리고 벨기에에서 특히 유명한 와플도 함께 먹었습니다. 이곳은 그랑플라스 광장,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벨기에에서도 꽤나 맛집으로 통합니다. 아이들은 여러 종류의 소스와 함께 찍어 먹으며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부족한 아이들은 주문해서 충분히 먹게 해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 시간에 아이들은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초콜릿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모두 한아름씩 초콜릿을 들고 있는 모습이 선물할 생각에 들뜬 무척이나 즐거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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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 ! 룩셈부르크 ! ! 아르헨티나로 유명한 룩셈부르크로 향하였습니다. 룩셈부르크는 자연을 이용하여 건설한 요새 도시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숙소로 먼저 도착하여 짐을 풀고 숙소 바로 근처에 위치한 보크의 포대를 탐사하기로 하였습니다. 보크 포대의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골목 골목에 반해 여자 아이들은 여기서 데이트를 하고싶다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저녁 식사를 아이들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묵을 숙소에는 탁구대, 당구대 심심풀이로 놀거리가 있는데, 아이들은 밥을 먹은 탁구 게임을 하기도 하고, 연맹에서 준비해 젠가를 갖고 놀기도 하였습니다. 고흐 미술관에서 따라 그린 그림 경연 대회도 하여 제일 그린 사람에게는 상품을 주었습니다. 신나게 놀고 꿀잠 아이들에게 내일은 어떤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무척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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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대 서예원 일지]

 아침에 일어나서 계단을 내려가는데 어제 앉았다 일어났다를 해서 다리가 너무 아팠다. 하지만 참을 했다. 룩셈부르크 사람들은 사람 연봉이 우리 나라 사람 연봉보다 3배라고 해서 깜짝 놀라써다. 부러웠다. 나도 룩셈부르크에 살고 싶다. 성당 비스무리 곳에 갔다. 앉아서 미사하는 것도 봤다. 오줌 누는 소년상을 봤다. 생각했던 보다 쪼끄맸다. 그리고 지우한테 진짜 오줌 나온다고 거짓말을 쳤다. 지우 놀리는거 재밌다. 귀엽다. 점심은 감자 튀김과 와플을 먹었다. 처음으로는 감자 튀김과 와플을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다. 한국에서 파는 것과 비슷 했지만 좋았다. 먹었다. 와플도 먹었다

 

 엄청 달고 맛있었다. 먹고 싶었다. 버스에서는 스머프 영화를 봤다. 스머프들이 가가멜을 피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인간을 만나 인간 세계를 구경하면서 까지의 내용이었다. 스머프 보니까 옛날에 2 애들이 똘똘이 스머프 닮았다고 했던게 생각 났다. 스머프를 보고난 자기 소개를 했는데 나는 소심해서 창피하고 수치스러웠다. 집에 가고 싶었다. 숙소 가서 짐을 내려 놓고, 보크포대라는 곳에 갔다. 사진을 찍었다.뭐랄까. 못생겨도 이쁘게 나오고 싶다

 

 저녁은 오랜만에 밥을 먹었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내가 이곳 입맛에 길들여진 같다. 다행이다. 사람은 역시 적응의 동물인 가봐. 죽기 싫어서 열심히 먹는 같다. 먹고 초딩 지우 팔씨름을 했는데 내가 오늘 알이 베기고 근육통이 있어서 아쉽게 졌다. 그리고 사투리 실력이 늘었다. 서울 가서 애들한테 자랑해야지. !, 거짓말하지마라. 탁구 구경도 했다. 젠가도 했다. 정말 너무나도 재미난 하루였다. 내일도 지우 놀려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애들 이름을 어떻게 외워야 모르겠다. 여자애들 이름도 겨우 외웠는데역시 사회생활은 험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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