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차유럽]<20170118> 석양이 지면 주황색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피렌체, 이탈리아

20170118 석양이 지면 주황색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피렌체, 이탈리아 

 오늘은 베네치아 탐사를 마무리 하고, 피렌체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일어나 아침을 먹고 이젠 익숙하게 짐을 챙겨 체크아웃을 하고 버스에 짐을 싣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피렌체 까지는 약 세시간 반 정도 이동하게 되는데, 오늘은 버스에서 지금 까지 쓴 일지를 약간 보완하고, 피렌체가 배경이 된 영화 ‘인페르노’ 를 시청하였습니다. 어제 탐사 했던 베네치아의 모습도 보여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몰입도가 상당하여, 매우 재밌게 영화를 시청하였습니다. 또 오늘은 그동안 일지를 잘 썼던 대원들 세 명을 뽑아 버스에서 상품을 전달하였습니다. 꾸준하게 무언가를 하는게 쉽지 않은데 세 명의 대원들이 무척 대견스럽습니다. 1등에게는 인형과 2등은 책갈피, 3등은 뱃지를 주었는데 무척 뿌듯해 했습니다. 

 

 친절한 버스 기사님 루피아노는 미켈란젤로 언덕 위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언덕에서는 피렌체 시내의 전경이 모두 한눈에 들어와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생각 했던 이탈리아 날씨보다는 약간 쌀쌀하긴 했지만, 아이들은 모두 신나게 사진을 찍고, 피렌체의 시내의 주황색 집들과 멀리 보이는 두오모 성당도 구경하였습니다. 또 미켈란젤로 언덕에 있는 광장에 있는 다비드상도 보았습니다. 

 

 미켈란젤로 언덕 탐사를 마친 후 다시 버스에 탑승하여 피렌체의 시내 탐사를 갔습니다. 이 곳에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베키오 다리가 있었습니다. 독일군이 이 도시에서 퇴각할 때 다른 모든 다리는 파괴했지만 이 다리 만은 남겨놓으라는 특별 지시를 내려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다리를 지나니 곧 시뇨리아 광장이 나왔습니다. 시뇨리아 광장에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과 같은 유명한 작품의 모조품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피렌체의 명소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두오모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두오모는 이탈리아의 대성당들을 통칭하는 말인데요. 피렌체의 두오모는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남녀주인공인 아오이와 준세가 만난 장소라고 해서 더욱 더 유명합니다. 굉장히 크고 아름다운 두오모를 보며, 아이들은 두 주인공의 로맨틱한 사랑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두오모를 본 후에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산 조반니 세례당을 보았습니다.  산 조반니 세례당의 3개의 문 중 하나인 천국의 문에서 ‘카인과 아벨’의 유명한 그림도 볼 수 있었습니다. 동생인 아벨을 죽인 카인이 뻔뻔스럽게 하나님에게 삿대질하며 다른 한 손에는 동생을 죽인 방망이를 들고 있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었습니다. 특히 성경에 관심 있는 아이들은 더 깊이 와닿았을 것 같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유식과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무려 네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자유롭게 밥을 먹고, 피렌체 시내를 자유롭게 탐사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중에 피렌체에서 유명한, 가죽시장에 가고싶어하는 아이들도 있어 가죽 시장의 위치를 알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지갑과 벨트 등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사기도 하고 디즈니샵에서 인형을 사기도 하고 옷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충분히 자유 시간을 즐긴 아이들은 다시 시뇨리아 광장으로 모였습니다. 다 모인 후 또 사진 촬영을 하고 나 후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오늘은 대망의 장기자랑을 하는 날입니다. 며칠 간 아이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줄 날인데요! 장기자랑을 하기 전 막판 스퍼트로 아이들은 열심히 장기자랑 연습을 하였습니다. 1연대는  트와이스의 T.T 안무를 추고, 2연대는 노라조의 카레와 꼬꼬춤을 선보였습니다. 모두들 완벽하진 않지만 열심히 그 동안 연습한 실력을 뽐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서준열 대원의 생일인 날이었습니다. 그 동안의 일정을 되짚어 보고 난 뒤 준열이를 위해서 케잌에 불을 켰습니다. 원래는 따뜻한 가족의 품에서 생일을 맞이해야 하지만 오늘은 많은 친구들이 준열이의 생일을 축하해주네요^^ 이제는 가족 같은 아이들과 며칠 후면 헤어져야 한다니 더 아쉬운 밤이었습니다. 내일은 피사의 사탑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내일도 재밌고 즐거운 탐사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연대 박찬영]

 어제는 폭풍 같던 밤 체조가 끝나고 몸도 정신도 다시 정신차리고 이탈리아로 갔다. 피렌체에 갔다가 맨 처음 베키오 다리에 갔는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하는데 별로 오래되 보이지는 않았다. 2차세계대전 때 독일군이 후퇴하면서 모든 다리를 부쉈는데, 이 다리만은 부수지 않고 남겼다고 한다. 모든걸 부숴버리는 일본과는 역시 다르다. 긴 다리가 너무 아름다워서 그렇겠지. 그리고 두오모 성당에 갔다. 르네상스를 이끈 사람의 민주주의 지금의 유럽을 만든 사람의 동상을 봤다. 그리고 다 가짜 모조품 동상이라 했다. 

 

 시뇨리아 광장에서 길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계속 헤메다가 겨우 찾았다. 그리고 정말로 이상한 사람들이 좀 많았다. 사진 찍자고 계속 매달려서 돈 받을려는 사람. 악수하자길래 악수했는데 같이 사진 찍을 뻔했다. 위험 했다. 살짝. 그리고 또 어떤 아주머니가 인사하면서 서명해달라 하길래 서명해줬는데 기부금 돈을 달라고 했다.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갔다. 또 어떤 아저씨는 나랑 눈 마주쳤는데 나에게 오면서 뭐라고 말했다. 해리포터 이러면서 나에게 왔다. 아마도 자기 앞에 있는 그림을 사라고 했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을 봤다. 그리고 어떤 피자집에 갔는데 아주머니가 한국말을 하면서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먹었는데 처음에는 엄청 맛있었는데 생각해보면 가격도 너무 비싸고, 너무 많이 시켜서 엄청 많이 남기고 너무 아까웠다. 그렇게 다 먹고 어떤 카페에 가서 음료수와 도넛을 먹고 광장으로 갔다. 너무 추워서 안에서 기다렸다. 그렇게 기다리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근처 신발집에서 이쁜 신발을 봐서 보러 갔다. 보고, 광장으로 돌아가는데 편하윤이랑 가은이가 반대쪽으로 가는거다. 그래서 “쟤넨 뭐지. 시간다됐는데 왜 어디가는거지?” 하고 갔는데 역시나 다 모였는데 그 2명만 안왔다. 

 

 그렇게 다 모이고 다시 돌아 갔다. 돌아 가는 길에 강인가 조명에 비추는데 너무 이뻤다. 빠져들고 싶을 만큼 정말 이탈리아는 이쁜 것 같다. 룩셈부르크 만큼 이뻤다. 그렇게 이탈리아 피렌체가 끝나고 버스를 타고 새로운 숙소로 갔다. 어제와는 환경이 백만배 좋다. 다행이다. 밥도 맛있다. 방금 저녁을 먹었는데 한국인들이 있었는데 대학생들 같았는데 너무 시끄러웠다. 너무 부끄럽고 창피했다. 정말 너무 시끄러웠다. 오늘은 장기자랑을 하는 날이다. 잘 넘겨야 할 텐데 너무 걱정된다. 일지를 제대로 안쓰면 혼나는데 연습도 해야 하고 아 모르겠다. 오늘이 당장 장기자랑인데 이해해 주세요. 오늘은 버스 타러 갔다가 상원쌤이 엄청 화나셨다. 오늘은 정말 똑바로 해야 되는데 걱정이 태산이다. 난 이제 빠르게 씻으러 갈 예정인데 그냥 제대로 춤을 보여주기 위해 저는 춤 연습을 하겠습니다. 오늘 일지는 굉장히 만족이다. 대장님들도 만족할진 의문이지만…

 

[2연대 강민찬]

오늘은 자다가 깨서 피곤 했다. 시간을 봤는데 7시 25분이라서 빨리 얼굴만 씻고 나왔는데 방에 사람들이 다 없고 총대장님이 와 있으셔서 놀랐다. 아침을 먹으러 내려 가서 아침을 먹었다. 아침을 다 먹고 머리를 감을까 생각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안 감았다. 오늘은 피렌체를 갔다. 버스로 4시간이 걸려서 가는 동안 인페르노 라는 영화를 봤다. 피렌체에서 찍은 영화라고 하셨다. 처음에 볼 땐 막 화려해서 정신 분열증 걸릴 것 같았다. 중간 쯤에서는 괜찮았다. 영화를 다 보니깐 거의 다 도착 해 있었다. 중간 쯤에서 내려 사진을 찍고 버스를 타고 내려 갔다. 조금 걸어서 베키오 다리로 갔다. 박상원 대장님이 베키오 다리에 대해 설명 해 주셨다. 베키오 다리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고 히틀러가 그 다리만 남기고 파괴했다고 들었다. 그리고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운명적으로 만난 곳이라서 사랑의 자물쇠가 다리에 많이 걸려 있다고 했다. 다리 위에는 원래 푸줏간 고깃집이 있었는데 어떤 왕이 다 내쫓고 보석 세공 업자들이 들어 왔다고 했다. 다리 위를 건너가 보니까 보석이나 장신구 파는 곳이 많았다. 

 

 10분을 걸어서 시뇨리아 광장에 갔다. 시뇨리아 광장에는 모조 동상들이 많았다. 근데 무슨 작품인지는 몰랐다. 시뇨리아 광장은 수세기 동안 피렌체에 정치, 사회적 중심지였다. 현재는 카페 테라스가 있는 휴게장소라고 한다. 설명을 다 듣고 두오모 성당에 갔다. 걸리는 시간은 한 17분쯤 걸렸다. 두오모 성당에 진짜 뜻은 꽃의 성모 교회라 불린다고 한다. 박상원 대장님이 맨 꼭대기에 올라가 경치를 바라보면 엄청 예쁘다고 하셨다.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가면 더 좋다고 하셨다. 그 다음에는 

 

자유시간 겸 자유식을 주셨다. 나는 처음에 폰케이스 파는 곳을 갔다. 두오모 성당에 올 때부터 눈여겨 보고 있어서 갔는데 폰케이스가 많길래 S7기종 3개를 샀다. 너무 예뻤다. 점심을 먹으러 갔다. 피자 가게가 눈에 띄어서 피자를 먹으러 갔다. 한 조각에 4유로인데 1개가 커서 2개 먹으니깐 배가 불렀다. 다 먹고 구경 하니깐 5시가 됐다 버스를 타고 숙영지로 갔다. 음식이 맛있는 호텔이라고 했다. 오늘은 어제보다 돈을 많이 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