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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아들 태윤아~

엄마야!

우리 아들이 떠나진 벌써 3일이 지났네.

처음엔 태윤이가 아프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었는데,

매일 탐험대장님께서 올려주시는 글과 사진들을 보고 마음이 조금은 좋아졌어.

넌 어때?  이제 몇일 안되었지만, 네가 생각한 것처럼 그러한 경험이 되고 있는지?

힘들지는 않는지????  등등

잠시 생각해봐.......

엄마가 생각하는 것은 이 탐험연맹은 오랜 프로그램 경험으로 참여하고 있는 너희들에게 고통을 주지는 않을거라는거야.  힘은 들겠지만, 모든 과정을 최선을 다해 하다보면 결국은 완주라는 끝이 있을것이고, 또한 귀한 경험이 남을거라고 엄마는 생각해.

우리 태윤이는 많은 경험과 생각들을 통해서 앞으로 네가 살아갈 너의 인생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다.

태윤아 이 탐험이 끝나고 남는것은 너 자신이 걷고 참여하고 몸을 움직여 만들어낸 결과물만이 남을거야.  조금은 지치고 짜증나도 참고 견디다 보면 그 끝은 반드시 위대하게 너에게 오리라 믿는다.

아들 이 글을 쓰고 있으니 우리 태윤이가 더 많이 보고 싶다...

동생들도 형이 없으니 조금 이상한가봐.. 성화는 왜 태윤이형 안와.. 왜? 자꾸 그런다.. ㅎ ㅎ

아직 어리긴 어린가봐...

김태윤! 태윤아~ 우리 아들~ 우리 사랑이~  많이 많이 사랑해~

웃는 얼굴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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