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사랑하는 우리 유빈이

by 4연대 유빈맘 posted Jul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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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잘잤어? 텐트에서 잤다며?

텐트치는데는 고생안했어?

캠핑다녀서 좀 칠줄 알려나?ㅋㅋ

본격적인 행군 어땠어? 많이 힘들었지?

오늘은 더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는데 잘 하고 있는지 걱정이야.

물론 열심히 씩식하게 잘 하겠지만 그래도 지구력이 별로 없는

우리 유빈이 난 걱정돼.

잘하고 오리라 혼자 믿고 또 믿고 매일 아침이면 주문을외원다.ㅋㅋ

쓸쓸한 우리집 아침풍경. 너도 둥욱이도 아무도 없으니 허전해.

난 니들 허전함을 느끼고 있는데 니들은 우리 허전함을 느끼고 있는지 몰겠다.

그런거 느끼고 뭐고 할틈도없이 힘들어서 아무생각 없는거 아냐?ㅋㅋㅋ

오늘도 많이 덥다.

몸관리 잘해야해 알지? 음식 나와도 넘 급하게 먹지말고,물도 넘 벌컥벌컥 마시지 말고.

사랑한다 우리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