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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놓을께

by 백재원 posted Jul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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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아빠는 정말 고맙다.
아들이 웃는모습으로 얼굴보여줘서.
살아가면서 내가 할수있는게있고 할수없는게있고
할수있지만 나의 몸에 무리가 되어서 뒤에 후회할수도있고
무리가 됐지만 괜찮을수도있고.
아빠는 책임도 중요하고 그과정에서 우리도 소중하고 하고자하는 마음도 좋다고 생각해.
아빠가 회사에서 열심히 하는거보다 잘하는게 중요하다고
딴 사람한테 말하는데 아들나이때는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배워가고 커가는 중에는 실수도있고 시행착오 판단에 오류가
당연히 생길거고 그건 자연스러운거야.
아들...내새끼...
아빠는 아들이 잘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빠 눈에는 너무나 어리고 소중하니까 한가지만 부탁할께.
최고로 현명한거는 내 능력치에 최대한 뽑아내는거고,
최고로 멍청한거는 내 능력치도 모르고 무대뽀로 들이미는거야...
너는 알아서 잘할거고 능력도 높다는거 아빠는 잘알고있어.
프로선수들도 몸에 이상이 있으면 잠시 휴식기를 찾는 현명한
생각을하지.
아빠는 아들이 몸이 허락하는 상황에서 최대한에 성과를 이루었으면해...
우직하지만 미련하지않고, 영리하지만 영악하지않은 몸과 마음이 깊고 남을배려 하지만 나를 버리지말고 분위기는 타지만
거기에 휩쓸려서 큰 거를 못보는 그런아들이 아닐거라고 생각해..
고마워...웃으면서 밝은모습 보여줘서.
내년에도 가고 내후년에도 갈거니까 이번이 한번이자 마지막
이라 생각지말고 아들에 능력에 맞게 잘 보내고 와.
아빠 친구한테 아들가는거 걱정되서 물어본게 부끄럽다
아빠아들 이리도 잘하는데..
오늘도 아들 사랑하고 어제도 사랑했고 내일은 더 사랑해
화이팅...몸 상태 잘챙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