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이 시작됐겠구나.
비는 안오니?
별탈없이 잘지내고있어?
대답없는 질문만 계속하고있구나.....
어제 그제 동영상에서 얼굴봐서 넘 반갑더라.
틈틈히 대장님이 사진도 보내주시고.
그 사진이랑 동영상기다리는게 어느새 내 일과과 되버렸어.
근데 왜 동영상에선 항상 고개들고 있다가 카메라만 다가가면 고개를
숙여버리는건지.......이상한 아이일세!
그리고 곱슬머리 묶어 유빈아.
난 무슨 망나니가 사진찍은줄 알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낼 캠핑잡아놨는데 비가와서 어째야할지 고민중이야.
만약에 내가 캠핑가서 주말에 편지 못써도 섭섭해말아.
원래 한통도 안써준다하고 매일매일 이렇게 쓴는거 발전 아니냐?ㅋㅋㅋ
할머니도 많이 보고싶다 하시더라.
집에 니들 둘다 없으니 허전해ㅜㅜ
오늘두 안전하게 행군잘하고,항상 청결 유지!
나 보고싶어도 울지말고 씩씩하게 이겨내길바래.
사랑한다 우리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