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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네. 진작부터 보고 싶었어.^^ 너의 편지가 이 마음을 얼마나 뭉클뭉클 뽀글뽀글하게 하던지~^^ 늘 활동적인 네가 힘들어 하는거 보니 '정말 힘든가 보구나' 생각하게 돼. 사실 엄마는 해보고 싶은 일 중에 지금 니가 실천 중인 '국토대장정'이 있었는데...네가 출발하는 날도 얼마나 부럽던지... 사실 힘들거라는거 알면서도 용기 내주어서 얼마나 이쁜지 몰라. 용감한 우리아들 우리재윤아, 끝까지 힘내고 포기하지 말고 니가 얼마나 위대한 지성을 가지고 있는지, 느껴보고 즐겨보고 스스로 감탄해도 좋을거 같아. 힘들지만 니가 의지만 충만하다면 이렇게 이룰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꼭 기억하고 뭐든 용기를 내봐. 울아들 후~울륭 하잖아~^^!
엄마가 우리아들 재윤이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는 잘 알지?! ㅡ그래서 지금의 너의 시간이 너의 미래에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래.
오면 먹고 싶은거 꼭 먹자. 나 돈 모으고 있다. 울아들 맛있는거 사 줄려고. ㅋㅋㅋㅋ 참 건강하게 돌아와~ 그리고 날마다 올라오는 너의 얼굴을 볼때마다 또 뭉클뭉클뽀글뽀글~~^^ 밥도 잘 먹고 잘 자고.
암튼 끝까지 힘내고 즐기고 용기내어 완주하길 기원할게. 넌 할 수 있어. 그리고 넌 최고야!!!
오늘도 사랑해. 잘자. ~~
~ 너무너무 재윤이를 이뻐하는 엄마가 아들 재윤에게~

아들~ 네가 해달라는 야식 준비해놓고 기다리마. 좋은 경험되길바라고 마지막까지 몸관리 잘해서 건강히 돌아오길 바란다.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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