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잤어?
오늘 캠핑을 늦게가게되서 집에서 쓰는거야.
어제 밤에 아빠랑 술한잔하다가 우리 동욱이 편지받고
질질울었잖아 ㅜㅜ 너무 보구싶어서....
친한 형들도 생기고 열심힘 씩씩하게 걷고있는 널 보니 맘이 넘 흐뭇해.
우리 동욱이가 카레를 그렇게 좋아했었나?ㅋㅋㅋ
내가 카레 겁나많이 해놓을께.와서 많이 먹어.
누나는 발에 물집때문에 많이 고생했다던데 알고있었어?
아무리 연대가 달라도 한번씩 들여다봐.
그래도 니들 한집사는 남매인데 넌 너무 무심해.
우리 아들간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
앞으로 또 일주일있어야 볼수있구....
걸으면서 힘든만큼 생각도 많이 성장해 있을거야.
오늘하루도 화이팅!
엄마생각하면 힘들어도 참고 짜증나도 웃고 응?
화나면 속으로 열을세고, 참지못할만큼 화나면 속으로 백을세래.
알았지?
사랑해 우리아들 . 담주 금욜까지 건강하게 지내자 얼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