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태주에게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가~~
<할아버지가 태주에게>
태주야!
첨성대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할아버지가 학교 다닐때 그곳에서의 사진이 떠올라 시간이 빠르다는 걸 새삼 느꼈다.
그 후 청년이 되고, 아빠가 되고, 할아버지가 됐다.
아들은 아들을 닮고 또 아들은 아들을 닮는다는 네 말이 떠올라
웃음 짓는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언제 어디서나 건강 조심하고
빠르게 지나는 시간을 허비하지 말거라.
할아버지가 태주에게
<할머니가 태주에게>
태주야~
할머니가 학교 다닐때 속리산을 3박 4일 갔었거든.
그때는 텐트에서 자고 밥을 해먹었단다.
처음에는 밑반찬에 이것저것 먹었지만
마지막 땐 간장에 밥 비벼먹던게 생각이 난다.
태주야 너의 늠름한 모습 사진 보았네.
힘들지.
그래도 나중에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거다.
우리 태주 잘 버텨줘서 고맙고
앞으로 할머니의 기대되는 태주 될거라 믿는다.
8월 4일날 보자~
할머니가 태주에게
<고모가 태주에게>
태주야~~
태주 국토 대장정 간다고 할때 고모는 너 고생할거 생각하니 걱정이 좀 되었는데...
사진으로 영상으로 글로 태주 모습 보면서
참 좋은 여행이고 경험이고 좋은 추억이 되겠구나... 싶구나.
태주야 고모도 주로 일만 하다가 가끔씩 여행을 가면 마음이 새로워지고 참 좋더라.
태주도 이번 국토 횡단 13박 14일 동안 충분히 많이 많이 자연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걸으면서
앞으로 태주의 미래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무엇보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되길
고모는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한다.
태주야~~
할머니집 오면 우리 맛있는 거 먹으면서 즐겁게 보내자.
사랑하고 혹시 피곤하면 좀 쉬엄쉬엄 하면서 마지막 까지 잘 마무리 하고 돌아오렴.
뭐 먹고 싶은거 있으면 미리 말하고~~^^
화이팅~~ 사랑해~~ 태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