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43차 국토] 0731 당신의 밤.

posted Aug 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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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연인들 사이에서는 한달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그달의 마지막날

근사한 식사와 서로에게 다음달도 잘부탁한다는 인사를 나눈다고 합니다.

 

 사전의 미리 대장단에게 전달을 한 오늘은 휴식 겸 정비차 행군을 잠시 내려놓았습니다.

반복되는 하루와 행군에 대원들의 건강상태가 걱정되어 문제가 있어 보이는 대원들은

 아침식사후 총대장님과 의료대장님과 함께 병원을 방문 하였습니다. 대부분이 행군에 의한

발관련 부상이였지만 다행히 걷기 어려울 정도에 부상을 입은 대원들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남어지 대원들은 숙영지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내일있을 장기자랑 연습을 하면서

대원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대장님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습니다.IMG_24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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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간이 끝나고 병원을 간 대원들이 돌아와 부모님께 받은 편지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지는 대장님들이 따로 A4용지에 출력하여 대원들이 읽기 편하게 만들어 주었는데요

이건 비밀이지만 대장님들이 부모님들께 받은 편지를 정리하면서 편지를 먼저 읽어보는데 눈물을 보인 대장님도 계셨답니다. 저희도 대원들과 똑같은 한 가정의 자식이고 대장으로서 이 자리에 있지만

부모님 생각이 안난다면 거짓말이겠죠..대장들도 한편으론 부모님 생각에 적적한 마음으로 대원들에게 편지를 전달해주었습니다. 당연 대원들은 그자리에서 눈물바다였습니다. 엄마, 아빠가 보고싶다고 대성통곡을 하는 대원들도 있었고 대원들중에 중고등학생 정도 되는 대원들은 의젓한 마음에 닭똥같은 눈물을 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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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는 부모님들도 다들 같은 마음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눈물바다가 흘러간뒤 대원들의 허기짐은 최강이였습니다. 취사대장님께서 점심메뉴로 준비하신 것은

분식입니다! 직접 떡볶이,김말이,군만두를 만드시고 대원들이 좋아하는 햄을 가득 넣은 부대찌개도 만들어 주셨습니다!대원중에 부대찌개가 먹고싶다 분식이 먹고싶다고 했던 대원들이 있는데 취사대장님께선 매일같이 자기전에 대원들에게 메뉴를 추천받아 최대한 고려하여 다음날 음식을 해주시기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 고생하십니다. 아침에 일찍 눈을 뜨는 대원들은 이과정을 잘알고있기 때문에 음식을 맛있게 먹어줍니다. 이런 씀씀히 깊은 대원들 덕분에 저희는 장정동안 음식물쓰레기를 비운적이 한번도 없답니다!KakaoTalk_Moim_5lJJ4A5E5dpPjeaHP7kdxApFgsm1Ee.jpg

 

계속계속 대원들은 식사가 끝나고 장기자랑 연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땀을 흘려가며 연습하는 대원들도 있었고 그래서인지 연대장님들도 대원들 못지않게 연습에 힘을 썼습니다.

 

연습을 마무리하고 대원들 모두가 로비에 모였습니다. 저녁식사 우선권을 얻기위한 연대별 댄스배틀을 진행하였는데 대원들에게 이런 끼가 있는줄 처음알았고 대장,대원 모두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였습니다.KakaoTalk_Moim_5lJJ4A5E5dpPjeaHP7kdxApFgrF7zQ.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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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힘을 빼고 난뒤 댄스배틀에서 승리한 4연대가 먼저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특식!돈까스입니다!장정동안 육식보다 건강식을 더많이 섭취했던 대원들이라

오늘은 휴식차 진행하는 날이기때문에 저녁도 맛있게!물론 식사후 대원들의 그릇이 깨끗할거라는건

이제 말씀안드려도 다들 아시겠죠~?KakaoTalk_Moim_5lJJ4A5E5dpPjeaHP7kdxApFgryNnY.jpg

 

 

하루가 마무리가 되어갑니다. 어느덧 장정은 절반도 남지 않았고 헤어질 날이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저희와의 헤어짐은 부모님들과의 만남이겠죠 한편으로는 아쉽지만 대장님들보다 더 따뜻하게 반겨줄 대원들의 부모님의 곁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며 그때까지 저희 대장단은 대원들을 책임지고 인솔하겠습니다. 모쪼록 7월은 대원들과 함께해서 웃음가득한 날들의 연속이였습니다. 8월도 그럴것같아서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사랑하는 부모님들 대원님들 8월도 잘부탁드립니다!사랑합니다!

 

 

-사진대장 여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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