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43차 국토] 0801 당신의 웃음꽃, 피우리.

posted Aug 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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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은 8월에 첫 아침을 이 국토대장정 일정중에 맞이 하였습니다.

아침부터 분주한 대장님들은 새벽같이 일어나 대원들의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IMG_2579.jpg

 

아침부터 기상미션이 있었습니다. 숨겨진 연대기 찾기 미션으로 가장 먼저 연대기를 찾은 연대에게는 지정된 휴식지역까지 자동차로 이동 시켜준다는

조건에 미션이였습니다. 대원들은 얘기를 듣고 부리나케 일어나더니 얼른 연대기를 찾으러 뛰쳐 나갔습니다.IMG_2563.jpg

 

20분정도의 시간이 흘러 3연대가 가장 빨리 연대기를 찾아냈습니다!

추가적으로 3연대는 아침식사도 가장빨리하고 다른 연대보다 덜 걷게 되었습니다.IMG_2568.jpg

 

오늘의 아침 메뉴는 불고기였습니다. 아침이라 입맛이 없는 대원들을 위해 달달하고 맛있는 불고리를 준비했더니 대원들이 어제 저녁보다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대원들은 식사를 마치고 행군준비에 들어섰습니다. 오늘은 원주시내를 통과하는 루트입니다.

시내라 복잡하고 더 위험할수 있는데 오래간만에 보는 상가에 대원들이 신기해 했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숙영지에 남은 2연대는 취사팀을 도와 숙영지 마감 했습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열심히 취사대장님과 지원대장님을 돕는 모습을 보고 분명 게임에서 이긴팀인데 벌을 받게 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만큼 대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는 뜻이겠죠?

 

숙영지 마무리가 어느정도 되었고 행군에 들어선 연대도 휴식지에 가까워지자 2연대는 총대장님의 차량을 탑승해 휴식지까지 이동했습니다. 휴식지에서 다른 대원들을 만났지만 2연대는 행군보다 취사가 더 힘들다고 했습니다. 한 대원의 ‘’차라리 걷는게 편하다!‘’라고 말했던게 기억에 남네요ㅎㅎ

 

휴식지에서 대원들은 원주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쓸 용돈뽑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과연 어떤 연대에 돈이 가장 많이 들어있었을까요?IMG_28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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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뽑기 시간을 갖고 휴식지 앞에서 단체사진,연대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제는 시키지 않아도 연대원들끼리 연대장님과 포즈를 미리미리 생각해두고 있어서

사진을 찍는 입장으로서 즐겁고 편하게 찍을수 있었습니다.IMG_281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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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연대포토!

 

1연대의 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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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대의 돈의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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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대의 우리 용돈이 제일 많아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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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대의 나쁘진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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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이 끝나고 연대끼리 원주시내를 돌아다니며 행군하기로 했습니다. IMG_2905.jpg

 

인사성이 바른 대원들은 이제 너도나도 지나가는 어른들게 공손하게 인사를 드리곤 합니다. 가장 먼저 숙영지로 출발한 연대는 3연대입니다. 무더위에 용돈으로 음료수 한번 사마시지 않고 달렸습니다.

중간에 계곡이 하나 있어 더위를 시키기 위해 3연대원들은 옷을 탈의하고 단체로 계곡물에 입수했습니다! 신이난 마음에 저도 대원들과 같이 물놀이를 해버려서 옷을 쫄딱 적셨지만 찜통같은 더위의 날씨덕에 숙영지까지 행군하면서 옷이 모두 말랐습니다!

즐거웠던 물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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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영지에 도착하여 대원들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은 취사대장님께서 비빔밥과 시래기 된장국을 준비하셨습니다 다소 조촐해 보일 수 있는 메뉴지만 다들 각자의 방식에 맞추어 비빔밥을 맛있게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고 취사대장님은 안심했답니다.

 

 

오늘은 대원들이 가장 신나하고 가장 즐거워 했던 날이였습니다. 7월행군내내 비가 와서 행군에는 큰 도움이 되어 주었지만 따뜻한에 날씨에 시원한 계곡물에 빠지지 못했던 대원들은 올 여름을 아쉽게 보낼 뻔했습니다. 벌써 8월의 첫날도 금새 지나가버렸습니다. 저희 대장단이 대원들과 함께 할수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거겠죠? 대장단은 매일 잠들기 전에 이제 아쉬워서 집에 어떻게 가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곤 합니다..아쉬움에 핸드폰에도 대원들에 사진을 많이 담곤 하는데 간간히 볼때마다 무언가 왈칵 다가오곤 하네요. 적적하지만 남은 시간 대원들의 힘겨울 행군을 돕고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서 올라가겠습니다.

 

무궁화.jpg

대한민국의 국화인 무궁화의 꽃말은 영원입니다. 부모님들의 대원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 영원하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사진대장 여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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