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장님이 말하는데 어딜보느냐] 전체 주!

by 염태환 posted Aug 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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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염태환대장님이다

가방만 들었다 내리면 분실물이 생기고
조용히하라하고 뒤돌아서면 그새를 못참고 떠들던,
항상 시끌시끌 투닥투닥 소리가 끊이질 않았는데


갑자기 조용해지니 마음이 허전하네

굉장히 무뚝뚝한 대장님한테 먼저 다가와서
매일 보면서도 보고싶었다고 이야기해주고
작은것에도 감사합니다 하는 너희 덕분에 끝까지
너희는 대장님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더 표현해주지 못해 아쉽고
더 많은 것을 알려주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쓰이네
더 많은 이야기를 들어주지 못하지 않았나 반성도되네

다들 그렇게들 먹고 싶었던 음식들도 먹고
그동안 부족했던 잠들도 실컷 자고
보고싶었던 가족들과 친구들과 너희의 멋진 이야기를 들려주렴

확실하건데 너희는 정말 멋진 아이들이다
자신이 하고싶은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않고
너희가 이번에 극복한 이번 행사처럼 앞으로도
당당하고 멋지게 자라줄꺼라 믿는다

그럼 다들 씻을 준비하고 자기전에 연대장님들께 일지검사 받고 아픈사람은 의료대장님을 찾아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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