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피사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버스로 3~4시간 동안 피사에 가면서 대장님이 이탈리아에 대표적인 관광지들을 설명해 주셨고 곧 도착할 피사의 사탑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며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셨습니다. 피사에 도착한 아이들은 기대하고 있던 피사의 사탑에서 친구들과 어떤 포즈를 찍을지 이야기를 하면서 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피사 대성당의 부속 종탑인 '피사의 사탑'은 1173년에 예배 시간을 알려주는 목적으로 지어졌는데, 3층을 올리면서 텁이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그래서 처음 계획한 110m의 절반 높이인 58m로 완성하게 되었고 1990년 기울기가 한계치인 4.5m를 넘어서자 정부는 11년에 거쳐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단행하며 2001년 재개관을 하였습니다. 피사의 사탑 앞에 도착한 아이들은 점심으로 케밥을 먹었는데 아이들 입에 맞았는지 남기는 아이 하나없이 다 먹었습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대장님들과 피사의 사탑에 대한 퀴즈 맞추기를 했는데 설명을 잘 들었는지 다 맞춰버려서 대장님들이 당황하는 재미있는 상황이 되었고 아이들이 대장님들이 당황한 모습을 보고 위풍당당해졌습니다. 자신감을 얻은 아이들은 피사의 사탑에서 찍을때 가장 흔한 포즈인 피사의 사탑 일으켜세우는포즈, 더 넘어지게 하는 포즈 말고 다른 것을 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친구들과 옹기종기모여 어떻게 창의력을 돋보이게 찍을지 고민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는 대장님들은 기특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어떻게 찍을지 궁금증도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독특하게 사진을 찍고 난 뒤 자유시간을 주었는데 서로 핸드폰으로 사진찍어주는 아이들도 있었고 피사의 사탑을 중심으로 예쁘게 찍어서 대장님들께 보여주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여 대장님들은 뿌듯하고 아이들이 하나의 지식을 알게되고 아이들에게 추억을 한가지 더 만들어준것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피사의 사탑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피렌체까지 버스를 타고 1~2시간 동안 달려서 미켈란젤로 언덕에 도착했는데 창 밖의 풍경을 본 아이들은 감탄하며 재빨리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미켈란젤로 언덕은 피렌체의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을 볼 수 있는데 대장님께서 노을질 때 보면 집들의 지붕들도 빨갛고 하늘도 붉은 색을 띄어서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는 정보도 알려주셨습니다. 아이들은 너도나도 할것없이 배경을 중심으로해서 서로 찍어주고 대장님의 카메라로 찍어준다고 하니까 혼자 찍고 싶은 아이들은 혼자 찍고 친구들과 찍고 싶은 아이들은 하나 둘 모여 같이 찍었습니다. 미켈란젤로 언덕의 풍경은 마치 화이트물감처럼 힘들었던 일, 우울했던 일 등 다 잊게 만들고 머리와 마음 속을 비우고 넓게 멀리 보이는 풍경처럼 속 안에 담아 두었던 근심, 걱정이 뻥하고 뚫리는 느낌이였습니다. 더운 날씨에 아이들도 버스에 언제들어가냐는 말 하나없이 몇몇 아이들은 사진찍고 몇몇 아이들은 풍경 감상하고 몇몇아이들은 대장님들께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풍경 감상을 마치고 버스 올라 타서 숙소로 향하는 중 나무가 많고 오르막 길을 올라가자 아이들은 숙소가 산에 있어서 걱정을 했지만 숙소는 밝고 조용하고 너무 덥지 않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아이들이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일지를 쓰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1연대>김선민의 일지
오늘 아침은 로마에서 피사로 가야되기 때문에 6시에 일어났다. 씻고 아침을 먹으러 갔는데 오늘 아침 밥은 우유와 식빵에 누텔라, 청포도와 쨈이 들어있는 빵 2개였다. 식빵에 초코쨈을 발라서 먹으니 부드러운 식감에 달콤함까지 가지고 있는 빵의 속살을 우유가 녹여주기 때문에 아침에 먹는 빵과 달콤한 쨈은 언제나 환상의 조합이다.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 피사로 갈 준비를 했다. 새 버스를 탔는데 에어컨이 고장나서 다른 버스로 갈아탔는데 너무 피곤해서 깊히 잠이 들어버렸다. 달콤한 잠을 자고 난 후에 피사의 사탑에 도착했다. 점심으로 케밥이 나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먹었다. 자유시간에 물을 사먹었는데 1.9€였는데 꿀물처럼 달고 시원했다. 진선대장님이 피사의 사탑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너무 신기해서 귀기울여 들었는데 피사의 사탑은 원래 110m높이로 지을려고 했고 기울기 의 한계치인 4.5m를 넘어서 다시 공사했다고 한다. 그런 피사의 사탑에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사진을찍었다.
<2연대>허준회의 일지
오늘은 왠지 모르게 6시 기상이었다. 어젯밤에 잠이 오지 않아 늦게 자서 좀 피곤했다. 오늘 아침 6:50에 시리얼, 우유, 빵, 크로와상, 잼, 청포도를 먹었는데, 한국에서 6:50 새벽에는 많이 먹지 않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우유는 여전히 맛있어서 큰 그릇에 먹었고, 빵은 겉이 없어서 촉촉하고, 아름답고, 순수한 부분만 잼을 발라서 먹었는데 역시
예술의 맛이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8시 10분까지 짐을 다 싸서 대장님들을 도와 짐을 옮기고 피사로 출발했다. 어제 체감 온도가 50도였는데, 오늘은 40도 정도라고 하니 불행 중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은 더워도 32도가 넘지 않는데... 2시간 30분~3시간 정도 소요되는 버스에서 어제 3시간 밖에 못잔 탓에 너무 잘 자면서 피사로 향했다. 그리고 도착한 휴게소에 도착했다. 여기 화장실은 돈을 내는 시스템이지만 오늘 갔단 휴게소는 무료에서 다행이었다. 그렇게 버스에서 오랜시간을 보낸 뒤 드디어 피사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케밥을 먹은뒤 '피사의 사탑 사진 경연대회'가
열렸다. 사탑 앞에서 얼마나 독창적인 사진을 찍는지에 대한 대회인데, 나랑 선민이는 내가 사탑을 밀고 선민이가 쓰러지는 사탑을 받는 무난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가진 지유시간에 레몬맛 슬러시를 먹고 오렌지 맛을 먹는데 무릎을 탁 치며 유레카를 외쳤다. 길가며 중국사람이냐고 물어보는 좌판 상인과 장난을 치고 그냥 가기에 미안해서 1유로짜리 기념품을 샀다. 그리고 다시 버스타고 피렌체로 이동하여 미켈란젤로 언덕을 갔다. 피렌체 시내가 다 보이는 장관이었다. 그 후 숙소에 도착해 4명의 친구들과 한 방갈로에서 잔다. 내일 베네치아를 간다고 하는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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