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차유럽]0807 슬로베니아

오늘 아침엔 어제 비가 너무 많이와서 못갔던 류블라냐 시내를 갔습니다.
용의 다리와 프레셰렌 상, 프레셰렌이 사랑한 율리아흉상을 보러 갔는데 용의다리와 프레셰렌 동상은 찾기가 쉬웠는대 율리아흉상은 찾기가 너무 어려웠지만 아이들이 율리아흉상을 찾을 때 못찾아서 짜증내는 것이 아니라 재미를 붙히고 적극적으로 찾는 모습이 즐거워보였습니다.
프레셰렌은 슬로베니아의 대표적인 국민시인이며 독일 낭만파의 영향을 받은 자유주의 사상 때문에 로마 가톨릭교회의 박해로 대부분의 원고가 불태워졌으나<사비차의 세례> 와 <시집>으로 슬로베니아의 근대문학을 확립하였습니다.
여기서 프레셰렌과 율리아의 사랑이야기를 써보자면
프레셰렌은 율리아라는 아리따운 처녀를 사랑했는데 그녀가 너무 부잣집 따님이였습니다.

처녀 아버지의 반대로 프레셰렌은 율리아를 포기해야 했고 죽어서도 그 마음 식지 않아 동상의 시선은 그녀의 집을 향하고 있습니다.
‘율리아의 집’이라 명명된 건물에는 재밌게도 율리아의 흉상이 부조로 조각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찾으면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서 대징님들도 즐겁고 아이들과 같이 찾아가면서 아이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고 활동적인 아침일정을 끝내고 블레드로 약 3시간정도 버스를 타고 블레드로 향했습니다.
블레드 호수를 도착했는데 물 때문인지 너무나 시원해서 아이들도 신나는 마음으로 호수 근처 그늘에 들어가서 코끼리열차와 자전거를 탈 준비를 했습니다.
예상과 같이 자전거 타는 아이는 8명 코끼리 열차를 타는아이가 22명이였습니다.
대장님의 지시에 따라 호수 중간에서 독사진을 찍고 각자 자전거 팀 코끼리열차 팀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자전거 타는 아이들과 대장님들은 안전하게 달리다가 잠깐쉬면서 아이들과 호수에 발을 담구며 예쁜 츄억을 쌓고 돌아와고 코끼리 열차를 타는 아이들은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블레드호수 한바퀴를 돌면서 이쁜 풍경을 감상하고 마음과 눈이 힐링됨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서로 다른 경험을 하고 다 같이 한 장소에 모여서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맑고 투명한 호수가 내 눈앞에있고 초록색의 잔디가 깔려있고 잔디에 누워서 자는사람 호수에 들어가서 놀고있는 사람들을 보며 먹으니까 내가 마치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사람 같다고 느꼈습니다.
샌드위치를 먹고 하트가 있는 포토존에서 독사진을 찍고 잘츠부르크로 출발했는데 가는 중 창 밖으로 보이는 알프스산맥이 너무 아름답고 신비로움이 느껴져서 계속 눈이 가게 되었습니다.
잘츠부르크에 도착해서 모짜르트 생가에 갔습니다. 아이들에게 시간을 주어 자유롭게 편하게 관람할 수 있게 해줬으며 아이들은 모짜르트의 악보를 보고 컴퓨터로 연주곡을 듣는 등 신기해하고 호기심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짜르트 생가는  모차르트가 1756년 1월 27일 태어난 뒤 17세까지 살던 집으로 모차르트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모차르트의 유년시절 작품이 탄생한 곳으로, 현재는 모차르트가 생전에 사용하던 침대, 바이올린, 피아노, 악보, 초상화,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모짜르트 생가의 관람을 마치고 미라벨정원공원으로가서 도레미송을 몸으로 표현하는 미션을 했는데 아이들이 대대별로 상의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것을 보니 처음과 달리 서로 어색해하느 않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아무래도 영화에 나온 장소이다 보니까 아이들의 호기심있게 풍경을 보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대장들 눈에는 뿌듯했습니다.
공원의 풍경을 감상하고 도레미송을 몸으로 표현한 아이들을 대대별로 사진촬영 후 숙소로 이동하기위해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후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숙소에 오자마자 저녁식사를 하고 일지를 쓰며 신기해하고 눈과 귀가 힐링이 되었던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1연대>박서연의 일지
나는 오늘 일어나 먼저 아침으로 빵, 시리얼, 우유를 먹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먼저 어제 못한 시내탐사를 하였다.

프레셰렌 동상과 그가 사랑했던 여인 율리아 동상을 보고 용의 다리를 건너 다시 버스에 올라탔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블레드 호수로 갔다. 호수에서는 자전거팀과 열차팀이 나눠졌는데 나는 열차를 탔다. 열차 타고 점심을 다같이 먹고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호수, 성들이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였다. 블레드 호수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오스트리아로 출발했다.

창 밖으로 차들, 육교, 표지판, 다른 모양의 나무 등 너무나 많은 구경거리들이 지나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오스트리아의 짤츠부르크에 도착했다. 첫번째로 모짜르트 하우스에 갔다. 모짜르트의 생가가 박물관으로 개장한 곳이였다. 그리고 간판들이 이쁜 게트라이데 거리 마지막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도레미 송을 부른 미라벨 정원에 갔다. 미라벨 정원에서는 도레미송을 대대별로 몸으로 표현하는 미션이 주어졌는데, 우리 대대는 키 순서로 도레미파 음 높이를 표현하였다. 그렇게 시내탐사를 마치고 숙소로 왔다. 도착해서 바로 저녁식사를 했는데 스파게티, 샐러드, 으깬감자, 과일, 으깬고기를 피망 안에 넣은 요리 등 배불리 먹었다.

밥을 다 먹고 일지를 쓰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고있다. 내일이 기다려지는 밤이다.

 

<2연대>양진석의 일지
오늘 아침 6시30분에 대장님이 오셔서 깼는데 나는 다시 잠들어서 6시55분에 깨서 허겁지겁 집을챙기고 아침을 먹으러 나갔다.

아침은 시원한 우유에 씨리얼만 먹었고 다시 숙소로 올라가 씻고 짐을 챙겨 놓고 어제 비가 많이와서 못갔던 류블라냐 시내를 갔는데 어제 슬로베니아 관련 영상에서 봤던 동상을 찾으러 갔다.
동상을 찾았었는데 잘못된 동상이라서 진짜 동상을 찾으러갔다. 동상을 찾고난 후에 사진을 찍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짐정리를 하고 짐과 함께 버스를 타고 블레드호수로 향했다.

버스에서 일지를 쓰면서 창 밖을 봤는데 거의 다 나무였다. 블레드 호수에서 구경을 할 때 자전거와 보트가 있었는데 난 보트가 편할 것 같아서 보트를 택했다.

그치만 보트는 호수의 함부분만 볼수있어서 호수 전체를 돌수있는 코끼리열차로 바꾸었다. 날씨가 시원했고 코끼리 열차를 타자마자 대장님과 친구들과 나는 단체 셀카를 찍으며 호수 한바퀴를 금새 돌았다. 나도 풍경이 멋진 곳은 사진으로 남겨 놓았다. 다 돌고 내려서 점심을 먹고 친구들과 호수에서 사진을 찍고 물수제비도 했다.

다 놀고 버스를 타서 슬로베니아로 향했다. 모짜르트의 생가를 갔는데 집이 꽤나 넓었다.

다 구경하고 나와서 모짜르트 동상에서 사진을 찍고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도레미송을 부른 미라벨 정원으로 갔다.

대대별로 도레미송을 몸으로 표현해서 사진을 찍는 미션이 주어졌는데 우리 대대는 키가 큰사람이 앉아서 도를 표현하고 키가 제일 작은 사람이 높은 음을 표현하려고 무릅을 꿇고 낮추어 키로 도레미송을 표현하였다. 사진틀 찍고 난 후에 숙소로 가서 저녁을 먹고 일지를 쓰는데 불이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해서 힘들게 일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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