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44차 국토] 0103 국토종단 2일차

posted Jan 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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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영웅들의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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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4차 국토대장정 2일차입니다 .

제주도 일정 중 가장 기대되는 한라산을 등반하는 날이기도 하지요 .

대원들은 5시에 기상을 하여 간단한 세안 후 한라산을 완주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밥 한톨 남김없이 다 먹었답니다 .

자신의 짐을 한번 더 정리한 후 6시 15분에 숙소를 나서서 오늘 아침 일찍 무안에서 온 대원 한명이 합류하여 모든 대원이 무사히 한라산 등반을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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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시작 전 얼었던 몸을 준비 운동을 하며 간단히 풀어준 후 준비해온 스패치와 아이젠을 착용하고 등산을 시작하였습니다.

한라산 백록담에 오르기 위해서는 오후 12시까지 중간지점인 진달래 대피소까지 도착해야 정상인 백록담에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첫 행군이여서 그런지 진달래 대피소로 향하는 길이 힘든 대원도 있었지만, 대장님들을 잘 따라주는 모습이 너무 이뻤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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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대피소에 도착 후 대원들은 배가 고팠는지 전투식량으로 준비한 짜장밥을 발열팩으로 데워 맛있게 먹었습니다 .

먹었던 자리를 깨끗히 정리 후 진달래 대피소에서 정상까지 다시 등반을 시작하였습니다.

백록담까지 향하는 길은 이제껏 올라왔던 길 보다 더 힘들어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지나가시는 등산객분들께서 “기특하다, 대단하다” 라는 칭찬을 들으며 대원들은 더욱 힘을 내 백록담까지 한걸음 한걸음 내딛었습니다.

자신도 힘든데 다른 대원들 힘들까 배낭도 대신 들어주고 ,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큰 우리 대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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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백록담에 도착한 우리 대원들 !

길이 험하기로 유명한 한라산이기에 대장님들은 시작전 많은 걱정을 했지만, 어떤 대원도 다치거나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완주를 해낸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대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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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의 등산이 끝난 후 ,

대원들은 숙소에 돌아와 짐정리를 하고 샤워를 깨끗히하였습니다 .

샤워 후 활동량이 많았던 만큼 만둣국과 함께 오이무침을 평소보다 많이 받아 맛있게 먹어주어 너무 기특했습니다 .

힘든 여정을 끝낸 기특한 우리 대원들은 이불을 덮자마자 단잠에 푹 빠졌습니다 .

자신과의 첫 번째 싸움에서 승리한 우리 대원들이 이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