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단

20060729-4 드디어 육지 도착...

by 본부 posted Jul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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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29 -  네 번째 이야기

 

 

 

드디어 육지 상륙!!

 

부모님~ 오늘도 안녕하셨어요.?^^ 저희는 오늘까지 제주도 일정을 마치고 드디어 육지로 상륙했답니다.ㅎㅎ

 

이른 아침에 완도로 가는 배를 타야하기에 아침 일찍 일어나야했습니다. 이른 새벽이였지만 대원들 모두 아침 일찍 일어나 한마음으로 텐트를 정리하고, 맛있는 식사를 했답니다. 대원과 대장들이 모두 단합하여 준비를 해서 그런지 다행히 오늘 아침 일정이 빨리 빨리 진행되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았어요.. 그래서  제주항까지 실어다줄 차를 기다리는 동안 아침 운동도 조금하고, 배낭 정리도 했답니다 ~ ^^

 

제주도에서 완도로 가기위해 배를 3시간 동안 탔어요. 드디어 육지로 간다는 생각 때문에 그런지 배 안에서의 대원들은 시끌벅적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행이 배 멀미 하는 대원이 없었고요. 이젠 익숙해져서 그런 걸까요?^^;

 

완도로 가는 배 갑판에서 보는 바다는 정말 환상적이였어요! 정말 파란 하늘에 그림 같은 구름 몇 조각이 두둥실 떠 가고...ㅎㅎ

 

이렇게 시간은 가고 완도에 도착해 이진포라는 곳을 답사하였습니다. 지금은 주변에 논도 있고 작아졌지만, 옛날에는 제주도에서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 시험을 치러 가려 할 때 거쳐갈 정도로 큰 항구였다고 하네요.... 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이 총대장님의 설명을 듣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참 대견하게까지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저희는 지금 숙영지에 와있답니다. 여유가 있어 정비하는 시간을 조금 가졌구요. 그러는 사이 오늘 서울에서 출발한 호남대로 대원들도 이진포 답사를 마치고 합류하여 같이 유럽 체조라는 것도 배우고, 텐트도 함께 치면서 대원들간의 어색한 관계를 조금이나마 줄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는 텐트를 치는데 대장님들이 조금씩만 옆에서 알려줘도 대원들끼리 힘을 합쳐 치는 능숙한 모습들이 눈으로도 보여요~! 아마 내일이나 모레 쯤에는 대장님 없이도 스스로 척척 할 수 있을 듯 하는데.... 조금은 이른 생각일까요?....^^;

 

이제 내일이면 본격적으로 행군을 시작합니다. 대원들의 웃는 모습이 정말 예쁜데 이 모습이 쭉~ 가길 바라고, 그럴 거라고 대장님들은 믿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든든한 우리 대원들을 믿고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집으로 돌아갈 때 쯤 대원들은 무척 듬직해져 있을 거예요!

 

오늘 하루도 안녕히 주무시고, 지금까지 김 효 진 대장이였습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