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차 호남대로 대원들에게(부대장)

by 뽀까 posted Jan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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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는 잘 들어갔니? 얘들아


빠르면 점심 늦으면 저녁에 가족을 만나서 외식이나 집밥을 먹겠구나.


오랜만에 집밥 먹는다고 과식해서 체하지 말고 마음껏 여유를 즐기길 바래.


나는 우리 대원들을 보며 몇 번이나 이번 행사에 참여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어


해단식 광화문 광장에서 부모님께 큰절 올리는데 괜히 내가 다 뿌듯하고 울컥하더라.


물론 내가 칭찬이나 웃는 것보다는 너희한테는 화를 내고 짜증을 내는 대장으로 느꼇을 수도 있겠다.


이번행사는 그냥 정말 좋은 대장 뭐든지 수용해주는 대장이 되어보고 싶었는데 너무나 아쉽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가 봐..


내가 혹시나 행사를 또 하게 된다면 다음에도 너희 같은 대원들을 데리고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

 

아니면 너희 같은 대원들로 만들도록 노력해야지.ㅎㅎ


아까 시청 앞에서 말했지만 정말로 행사를 더 길게 했으면 좋겠다고 느꼇을 만큼 너희들이 좋았고 너무 행복했어.


잘 걷긴 했지만, 때론 다른 쪽으로 환자도 많아서 대장님은 마음이 약간 불편했던 적도 많았지.

 

그래도 오늘 모두 웃는 얼굴로 해단식을 모두 마무리 해서 다행이다.


모두들 완주해서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생각해.


국토대장정이 그리 쉽지는 않았을 텐데 모두 완주에 성공했으니까 아직 이 말이 안 와 닿을지는 몰라도


하고싶은일,  하는 일 모두 성공했으면 좋겠다. 얘들아 건강하고 항상 행복해~


잘지내라 우리 대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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