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일본]180219 내일을 위한 오늘

여유로운 아침이었습니다. 8시에 아침을 먹은 아이들은 10시 체크아웃까지 천천히 짐을 싸고 신오사카로 넘어갈 준비를 합니다. 야경이 참 예쁜 숙소였는데 오늘밤부터는 볼 수 없다니 호스텔을 빠져나가는 캐리어들이 아쉽습니다. 

 

신칸센을 타기위해 시나가와역으로 갔습니다. 도쿄를 떠나는 서운한 마음은 총대장님이 사주신 도쿄 바나나빵을 먹으니 싹 가시는 기분입니다. 

 

신오사카행 신칸센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이동중 보낼 점심시간을 위해 미리 사둔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한 아이들은 어젯밤 늦게까지 수다를 떤 탓인지 하나 둘 골아  떨어집니다. 

 

세시간여를 달려 네 번째 숙소가 있는 신오사카에 도착했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어 숙소로 들어간 아이들의 눈이 반짝입니다. 오늘은 남은 일정을 위해 개인정비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낮잠을 꼭 자고 싶다던 아이들은 숙소에서 푹 쉴 수 있다는 말에 화색을 띕니다.

 

 

오늘의 일정은 이동과 휴식으로 탐사사진은 없습니다. 지금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각자 방에 들어가 낮잠을 자기도, 짐 정리를 하기도 하며 편히 쉬고 있습니다. 오늘의 아늑한 휴식이 내일의 유익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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