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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6 10:49

30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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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이제 30이라 부르면 안 되겠지?
이제 4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4년은 된것 같구나.
왜 이리 길게만 느껴지는지 모르겠구나.

우리 가족 모두가 고은이를 보고 싶어하는데
고은이는 힘들어서 생각할 겨를도 없겠지?
그렇지만 힘이 들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완주하는 고은이를
위해서 엄마, 오빠, 다롱이 모두는 고은이가 보고 싶지만 참을수 있단다.
마음 같아서는 지금 고은이에게 달려 가고 싶지만 그렇게 하질 못해서 안타깝구나.
정말로 보고 싶은데 다롱이도 네가 없는 방을 몇번씩이나 들락 날락 거리는구나.
다행히도 한라산 등반후 찍은 사진에 맨앞에 지친 모습으로 앉아있는 고은이가 있더구나.
엄마는 그 사진을 보고 보고 또 보고 몇번을 보고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우리 장한 딸 사진이 나왔다고 자랑을 하더구나.
전화에 녹음된 목소리도 마찬가지로 수십번을 듣고도 모자라 녹음을 할려고 했는데
녹음이 잘되지 않아서 얼마나 안타까워 했는지 모른단다.

아뭏던 우리 장한 딸 고은아
모든 주어진 일에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씩씩한 그리고 항상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마음씨 착한 우리 딸이 되길 바란다.
자-아 고은아 힘내자. 화이팅 ^ ^~




김진배: 언뉘~싸랑행^^㉪ -[07/26-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