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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윤아
날씨가 너무 뜨거워 힘들지는 않는지.
별거아니라고 큰소리치고 가서
엄마는 너를 믿고 마냥 든든한 아들로 기다리는데
그래도 뙤약볕에 그을린 지난 너의 모습을 생각하니
이번에도 새까맣게 그을린 너의 얼굴이 떠오른다.
대단한 녀석.
엄마의 자랑스런 아들.
이제 다녀온 후로 좀 더 철이 든 모습으로
엄마에게 기쁨을 선물해주겠지?
사랑하는 엄마의 아들 우리 김영윤.
언제나 너의 뒤에서 너를 믿고 기다리는
너의 후원자 엄마가 있다.
너에게 다시없는...
이틀 남은 행진 잘 마치고 돌아오기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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