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막내야~~~
막내같지 않게 늘 듬직한 울딸이 옆에 없으니 옆구리가 허전해~~
무더위 속에 고생하는 울딸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가려 흑흑^^;
허전함을 책읽으며 달래고 있다.
매일 올라오는 일지를 보면서 지금은 무더위와 여러 익숙하지않은 환경들로 힘들겠지만 세상 어디서도
경험해보지 못할 값진 경험이 될 것을 확신하게 되는구나.
비싼값에 산 고생, 그속에서 나름 즐길것도 즐기면서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와~
언니와 오빠가 몇번씩 걸으면서 잔뼈가 굵어진것같아... 울 명경는 한방에 효과보자!
언제 어디서나 사람이 제일 중요한데 명경이가 주변에 좋은 사람이 되어 주고 또 좋은사람 만들어 사귈줄도 알면 좋겠다.. 얼마 남지않은시간 최선을 다해주길..
너한테는 좀 미안한데 오늘은 집이 시원쿠나 바람이 잘 불고 있어서
어제 오늘 에어컨 안켜고 견디고 있다.
오늘 7월29일 래프팅을 하는날이라고하니 네가 부럽다.
엄마 아직 래프팅 한번도 안해봤는데...ㅋ
너희는 셋다 울릉도 독도 래프팅에 열기구까지.. 부럽부럽^^
편지를 읽기전에 기합도 많이 주고 분위기 잡고 준다고 하는데 분위기에 눌리지말고~
울지말고 씩씩하게~~
해단식에 가려고 기차표도 예약해놨어~
우리딸 보러 달려갈께~~~
해단식하는 날까지 잘 참고 견디고 있으래이~
싸랑한다 울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