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너무 보고싶은 부모님께
나를 제일 사랑해주시고..누구보다 아껴주시고.. 나의 든든한 지원군이신 엄마, 아빠, 할머니 일단 제일 하고 싶은 말은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처음에 여기 온다고 했을 때 기대도 되고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끈기가 좋으니깐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어느덧 9일차인데 너무 보고 싶고 힘들어서 눈물 나고 철이 든거 같아요... 이때동안 철없이 굴어서 죄송하고 가족이 이렇게 소중하다는 걸 늦게 알아서 죄송하고 서울에서 마중나온 엄마 얼굴조면 울것 같지만, 너무 힘들었다고 어리광 피우고 싶지만 성숙한 모습을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솔직히 여기 있으면서 매일 너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지쳤지만 제 사전에 포기란 없는거 아시죠??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 이 악물고 조금만 더 버텨서 자랑스러운 딸, 손녀가 될게요. 이 때까지 그 누구들보다 최고로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다 제가 해달라는대로 해주시고 성적에 대한 욕심도 안 내주시고..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너무 죄송해요..이렇게 죄송한 얘기를 얘기하다 보면 끝도 없을 것 겉아서..다시 돌아가면 앞으로 밥과 빨래는 무조건 제 담당입니다. 지금 제일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하고 너무 보고싶고 여기서 그래도 아프지 않고..발에 물집 친구들이 성가시깅 했지만, 힘들어 죽을 것 같지만 그래도 아직 죽진 않았우니 너무 걱정하디 마시고 우리 할머니 매일 밥은 잘 챙겨드실지..우리 엄마 매일 야근으로 지치시진 않았는지..아빠 떨어져 있지만 잘 지내고 있으신지..이제 몇일있다 보는데 만나자마자 밥 한 끼 꼭 해드리고 싶고 어깨 꼭 주물러 드릴게요. 제발 부디 어디 아프시지 말고 특히 할머니..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멋진손녀 딸로 찾아 뵐게요. 조 잘 키워주셔서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해요
민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