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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 레지나에게
찜통더위에 무거운 가방까지 메고 행군하는 딸을 생각하면 안쓰럼 마운과 기특하고
대견한 마음이 앞선다..
아빠/엄마는 편안히 잘있단다..
할머니가 아침마다 열이 38도 까지 올라 엄마의 하루일과을 바쁘게 시작하지만.....
부활이는 네방에다 풀어 났단다. 대변은 패드에 아직까지 잘보고 너가 주라는 간식도
잘 주고 있고 붕어도 아침마다 밥잘주고 있으니 걱정 마라.
다솜아 힘들지.. 알고하는 고생이라고 해도 대자연에 순응할수 받게 없단다.
순응하면서 그속에서 부지련히 그속에서 부지련히 지혜롭게
참 행복과 보물을 찾아 오길 바란다......
우리 다솜이는 행군하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엄살도 꽤도 눈물도 통하지 않는 단체 생활과 나때문에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려면
힘들어도 지쳐도 무거워도 배고파도 발아파도 무조건 가야하는 길...
그길이 어떤길인지 돌아와서 답해죠라 또하나 부탁하고 싶은게 있다면 이제는
좀 독하게 마음먹고 눈물좀 버리고 와라 .......
그럼 다솜아 돌아오는날 보자 날씬해져서 와라 경북궁에서 보자 ...........
아빠/엄마 사랑하는 우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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