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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2 00:52

장한아들에게

조회 수 644 추천 수 0 댓글 0
벌서 6일이 지났구나.
내리쬐는 불볕더위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흘러 내리는데, 우리 장한 아들은 씩씩하게 국토 탐험을 위해 얼마나 힘이들겠느냐.
아빠도 범준이 생각하며, 세상에 힘을 얻어가고 있단다.
탐험할때 고생을 생각하고 집에 들어와서도, 그때를 생각하며 이 세상 모든 것을 이겨낼수 있단다.

지금은 힘들겠지만, 네가 성장해서 그떄를 생각하면 세상에 모든 일을 이겨낼수 있단다.

벌써 5번째 도전하는 범준이가 자랑스럽다.
다가오는 일요일날 경복궁에서 새카맣게 그을린 범준이를 만날걸 생각하니, 아빠의 가슴이 벌써 설레인다.

그 떄 까지 힘이 들더라도, 용기를 내고 장래에 멋진 인생을 살 밑거름이라 생각해라.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응하면 힘든일도 없단다.
범준아, 아빠 만날 때 까지 화이팅.

p.s- 수운 대필[代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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