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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대장의 오만 - 박호 ┼
│ 대장님께
│ 이번 대장정은 내 발로 걸어서 서울까지 오는 목표를 완수하는데 있습니다.
│ 그리고 그 속에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움이 있다해도 "정직히 충실한 과정을 거처"
│ 이걸 해처나가 꼭 목표를 달성하는, 인내력를 길러주고 키워주는,
│ 정신력을 불어 넣어주는, 그래서 한단게 성숙하게 자라는, 이런 것이 있다 생각합니다.
│ 대장정을 보내는 모든 부모들은 이것을 바라기에 보내는 것일 겁니다.

│ 그런데 조금 위험하고 힘들다고 기차를 탄다는건 대장정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고
│ 통영서 서울까지 다 걷지 않고 남원서 삼례까지는 이빨빠진 꼴이 되버리고
│ 상황에 따라 편하게 변하는건 대원들에게 이유를 대면
│ 과정에 충실하지 않아도 된다는걸 가르키는 것이 됩니다.

│ 안전한 길을 사전에 답사하고 선택하면 되는것인데 그렇지 않고 편한것을 찿는다면
│ 굳이 이 대장정에 참여할 필요가 없어지는것 아닙니까
│ 한국탐험연맹의 준비부족 입니다.
│ 많은 인원을 이끌면서 힘들게 행사진행하며 고생하시는것 잘 압니다.
│ 그러나 과정에 충실하지 않는 것은 그 고생과 뜻을 반감 시킬 것입니다.

│ 앞으로 남은 일정은 이런일 없이 편한만큼 더 배가해서 충실히
│ 각성해서 이끌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대장정에 아들을 참여시킨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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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37 걸음마다 자욱마다 한태화 2004.08.03 712
4636 보고 싶은 아들 지원아 김지원 2004.08.03 678
4635 Re..경복궁 몇시 도착인가요? 본부 2004.08.03 867
4634 경복궁 몇시 도착인가요? 유한철엄마 2004.08.03 701
4633 과천 윤정이네 인사 송윤정 2004.08.03 827
4632 다훈아 힘내구 건강하게... 김다훈 2004.08.03 905
4631 찜통더위에 도영아 장하다. 도영이모 2004.08.03 832
4630 Re.. 저도 대장님의 판단에 찬사를 보내며 ... 현명한엄마 2004.08.04 655
4629 Re..동감입니다. 그런데 글 제목이 좀...... 솔직한 마음 2004.08.03 798
» Re.10년만에 왖다는 불볓 더위... 항용탁 영탁 2004.08.03 725
4627 Re..대장님의 현명한 판단에 찬사를 보내며.... 같은 입장이나.. 2004.08.04 697
4626 진행 대장의 오만 박호 2004.08.03 626
4625 저 잘왔으요!!^-----^* 윤정 2004.08.03 644
4624 너무 늦엇나..-_-^ 임채원 2004.08.03 739
4623 제1회과천시국토대장정을 마치고 신형운 2004.08.03 741
4622 헤..꼴지인듯하네; 윤지영 2004.08.03 1017
4621 승룡이 형아(6연대) file 김정호 2004.08.03 850
4620 기차 승차에 박수를 보내며 박성배. 수현 2004.08.03 862
4619 Re..기차승차 대환영입니다. 우민지 6대대 2004.08.05 673
4618 기차승차 대환영입니다. 고명진 2004.08.03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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