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균아 오늘도 더웠지. 계속된 폭염으로 밖을 돌아다니기 힘들구나. 우리 아들 땡볕에 고생이 많네.
몇일만 지나면 우리아들을 볼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설렌다. 아들아 얼마 남지 않았어.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 완주하길 기도할께..
좀 전에 해단식에 갈려고 기차표 예매 했어. 빨리 볼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 두근 하다.
국토대장정 가있는 동안 엄마는 아들이 군대가면 이런 기분일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 엄마랑 장기간 떨어져 있는 시간이 처음이네. 너무 그립고 보고 싶다. 8월 5일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