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안녕 나는 일지 대장 이희경이야 ㅎㅎ
바쁘게 일정을 흘려보내다 보니 벌써 해단식까지 마쳐버렸네
어느새 같이 있는 게 익숙해져버렸는지 너희들이 없는 이 한적한 사무실이 너무 허전하다
벌써 왁자지껄 시끄러웠던 너희들의 모습이 벌써 조금씩 그리워지는 것 같아
어젯밤 장기자랑 끝나고 하고 싶었던 말을 다 해버려서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아직 많이 부족한 내가 너희들을 이끌며 미안했던 점들이 정말 많았어
화 내지 말 걸, 더 많이 챙겨줄 걸... 매일 밤 반성하며 잠들었던 것 같아
그래도 가끔씩 나에게 쉬는 시간 마다 괜찮냐고 물어봐주고, 밥 먹었냐고 물어봐주는 너희들의 이쁜 모습에 다시 힘이 나더라
그동안 부족했던 나를 따라주어 정말 고마웠어
혹시 다음 행사에서 만나게 된다면 우리 반갑게 인사하자
얘들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
010 8727 6679 내 번호야~ 혹시 연락할 친구들 있으면 연락해!!
안녕!!
- 대장단 막내★ 희경 대장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