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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 탐험에 아들 셋중에 늦둥이만 빼고 둘을 보냈는데.
행군이란 것을 한다기에 가끔 시골길에 학생들 행군모습을 보니 맨몸으로 가더군요
그래서 자신있게 아들 둘을 보내고나서 홈페이지 사진을보니 배낭채 메고 가더라고요.
아이쿠! 이거 큰일났다 하루 30~40KM을 배낭메고 애들이 갈려면 ....
바로 진주로가서 데려올려고도 했읍니다.
군대를 아주 힘든곳에서 근무를 해서 행군에 대해서는 좀 알죠.
3박4일 천리행군도 두번했고 산악구보도 몇번해봤죠
그때를 회상하니 우리 아들덜 죽었구나 생각에 몇일은 잠도 못잤습니다.
허나 지금은 생각이 바뀌였어요.
도심에서 자란 애들이라 이런 기회가 아니면 극한 상황대처 능력 .인내심 .자신의한계등
내경험에 비추어보면 좋은기회라 생각합니다.
기차를 타든 버스를 타든 그건 연맹에서 알아서 잘하리라 믿으면 되는것 아닙니까.
설마 애들 죽이기야 하겠습니까.수고하는 대장님들게 마지막 까지 화이팅하라고
박수를 보내는 것이 우리에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아들이 많아도 다 하나같이 소중함)
제생각을 두서 없이 몇자 적어 봤읍니다. - 아들 둘보낸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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