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잘하고 있었던 대원들!

by 신혜정,신민규엄마 posted Aug 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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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대원 어머니인지는 모르지만 감사하네요.
우리 아이들을 보았을때 너무나 행복했을것 같네요.
아이들또한 어머닐 만났을때 행복했겠구요
너무나 든든하고 멋있었죠?
글을 읽는순간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글읽기가 힘들정도로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꼭제가 그장소에 있었던것처럼 말이에요...
그많은 대원들에게 초코파일 챙겨주시다니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얼마나 먹고싶었겠어요.아마도 아이들은 그고마움을 잊지 못할겁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경복궁에 도착하길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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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하고 있었던 대원들! - 논산에서. ┼
│ 어제 오늘 아이들이 논산을 거닐텐데 하는 마음에 좀 더 출근을 서둘러 관촉사를
│ 둘러 보고 출근을 했습니다.
│ 교육중인데도 불구하고 쉬는 시간만 되면 4층 창문으로 보이는 관촉사 도로변을
│ 계속해서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 지났을 것이라 여기면서 5시 퇴근 길에 잠시 미루어진 일을 보고 6시 20분경 도서관을
│ 들러 논산 공설운동장을 지나는데 어머나 세상에 우리에 대원들이 걸어 오는
│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 어디 소속인것을 알기 위해 모자를 보는 순간 저는 가는 길을 갈 수가 없었답니다.
│ 한쪽으로 차를 성급히 세우고 주차브레이크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마주 오던 대장님께
│ 차를 밀고 있으라고 해놓고 다시 브레이크를 장착했을 정도입니다.
│ 엄마를 확인 했다고 해서 멈출 수 없는 행군에
│ 우리에 대원들이 "야 좋겠다. "야 좋겠다"를 연신 하는 그 마음에 얼마나 코끝이
│ 시리던지요..
│ 이 아이들 모두 우리에 아이들이였기에 마음에 더욱 닿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 생각지도 못했던 만남에 도저히 이대로 보낼 수가 없어서 서둘러 마트를 찾아
│ 초코파이를 250개 분량에 숫자를 맞추어서 공주로 가기로 했으니 시내를 지나 가면
│ 만나겠다 싶어서 열심히 벅찬 가슴에 일행을 찾았고 강대장님에 차에 간식을
│ 옮겨 놓고서야 "어서 가시라"는 강대장님 말씀에 행군하는 건강한 대원들에게
│ 손을 흔들어 주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검게 그을렀지만 아이들 모두 건강해 보였고 무엇보다 간식 맛있게 먹겠다는
│ 소리가 쟁쟁합니다. 어쩜 쉬지 않고 열심히들 걷는지요..
│ 안스러움 그리고 자랑스러운 대원들입니다.
│ 규칙과 단체에 엄준하시는 탐험대에 믿음이 갑니다.
│ 경복궁 얼마남지 않은 그날 모두 그 자리에서 건강한 마음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올라오는 대원들 편지마다 경복궁에서 만나기를 약속하듯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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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위리 대원들에게 화이팅을 .우리 대장님 화이팅 ! 박지원 엄마 -[08/0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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