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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6 13:46

많이들 걱정되시죠

조회 수 643 추천 수 0 댓글 0
올여름은 유난히 날씨가 더워서 일까 오랜만에 게시판에 들어와 보니 진행스탶에 대한 불만과 질타가 많아서 마음이 씁쓸합니다.
결정하고 보내셨으면 경복궁에 도착하는 날까지 고생하시는 대장님들을 믿고 기다리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마음 가득 하네요
저도 보내 보아서 알지만 아이자신이 가길 원한다고 하여도 부모의 입장에선 결정하기가 쉬운것이 아니더군요
아마도 그것은 어느 부모에게나 소중하지 않은 자식은 없기에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옛말에
미운자식 떡하나 더주고 이쁜자식 매 한대 더주며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귀한 자식일수록 키울때는 귀하게 키우지 말라던 말들을 생각하며 아이 걱정과 생각으로 일주일이 지날즈음 제가 병이나고 음식도 못먹고 하였지만 그래도 전 한마디의 말로도 진행팀에 저의 사견을 넣지는 않았답니다.
오히려 우리아이 하나로 인하여 대원들의 질서가 흐트려지지나 않을까, 우리아이 하나로 인하여 나머지 많은 대원들에게 피해가 가지는 않을까, 우리아이가 힘들게 하여 대장님들께서 고생하시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이 더 많았던게 사실입니다.
그때 조금만 커서도 제가 그렇게 걱정 하지 않았을텐데 초등하교 3학년인 아이가 막무가내로 가겠다고 하여서 떠나는날 아침까지 말려보았지만 결국은 아이가 이겨서....
제가 보기엔 고생도 무지 많이 한것 같은데 무슨 묘한 매력이 있는지 그해 겨울방학때 또 간다고 하여 한번의 경험이 있으니 많이 도움이 되겠지 하고 그때는 그렇게 반대하지 않고 보내게 되더군요
부모인 우리들도 해주지 못하는 그런 귀한 경험으로 인하여 우리 아이는 지금 편식도 없고 성격도 좋고 정말 의젓해져서 저는 항상 연맹에 고마워하고 대장님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지낸답니다.
특히 저는 직장을 나가다 보니 아이들에게 해줄수 있는 것이 많이 부족하여 항상 아이들에게 미안하였는데 연맹과 인연을 맺고 부터는 방학이 되어도 걱정 할 필요없이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고 결정하면 준비하여 떠나 보내고....
물론 그전에도 그랬겠지만 제가 인연을 맺은지 5년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작은 사고도 없었으며 대장님들 또한 항상 아이들과 생활하여서 인지 모두 좋은신 분들이니 부모님들께서 마음은 많이 아프시겠지만 믿으시고 대원들이나 대장님들께 힘내라고 열심히 응원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경복궁에서 아이들을 만나면 몸도 마음도 많이 자랐다는것을 느끼실겁니다.
우리아이는 지금 5학년인데 다른단체 행사는 참석하길 싫어하면서 이곳의 행사는 당연히 가는것처럼 방학때면 떠난답니다.
저는 나름대로 무슨 이유가 있겠지 하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여 줍니다.

다음주에 떠나는 아이의 준비물이나 특별한 공지사항이 있나 싶어 들어왔다가 보내놓고 가슴조이며 기다리시는 부모님들께 조금은 위안이 될까싶어서 적어보았습니다.
연맹을 비롯하여 행사에 참석중인 대원들, 그리고 대원 가족들 모두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좋은일과 웃음이 가득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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