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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동안 밤마다 잠을 설쳐 가며 홈페이지에 들어왔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의 글을 접하면서 내가 얼마나 겁쟁이 엄마였는지. 얼마나 나 위주의 잣대로 아이들을 재단하려 했는지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2주일 공부 안한다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도 아닌데 종단 신청해 놓고 몇 번씩 변덕을 부렸던 제가 참으로 부끄럽네요.
두 아들 몽땅 길로 내보내 놓고 혼자 집에 있는 것이 참 미안했는데 그동안 아이들이 귀한 경험을 통해 값진 많은 것을 배웠으리라는 확신으로 미안함을 좀 희석시키려합니다.
이제 아이들을 맞기에 앞서 저도 각오를 단단히 하려 합니다.
아이들 자체를 존중하고 믿고 기다리려구요.
도중에 포기도 않고 의젓하게 부모 위로하며 종단을 마친 우리의 아들들이 얼마나 든든한지요. 한발 뒤로 물러나 가만히 지켜만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늠름하게 종단을 마칠 모든 우리의 아들, 딸들과 모든 부모님들, 행복하세요.
좋은 인연 반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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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7 잘하고 있었던 대원들! 논산에서. 2004.08.06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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