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자유게시판  
2004.08.07 00:26

저는 즐거웠읍니다

조회 수 585 추천 수 0 댓글 0
아들을 보내고 지냈던 보름여 동안 한국탐험연맹 홈피를 통해 많은 부모님들과 같이
호흡하고 ,한마음으로 아이들의 평온무사를 기원하며 참으로 오랜만에 일체감을
느낄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읍니다.
하루의 일과를 이 곳으로 부터 시작하고 끝내며 정들었던 이 곳도 , 또 이 곳에서 느꼈던
뜨거운 사랑과도 작별 할 시간이 다가온 듯 합니다.
더 오래 동안 같이 싶지만 그러면 아이들이 너무 힘들겠지요?

연안부두 에서 만났던 작고 여린 여자아이의 모습이 제 아이와 같이 보름 동안 아른거렸
읍니다.
중1인 아들을 보내며 한편으로는 "고생 좀 해봐라" 라는 생각도 없지 않았기에 그 아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편치 않았읍니다.
그 갸녀린 아이가 참으로 힘들고 고된 긴 여정을 마치고 우리들의 영웅이 되어 돌아
옵니다.
제 아이에 대한 그리움 보다 제겐 더 큰 감동 입니다.
경복궁에서 그 친구를 만날수 있으면 꼭 한번 안아 주고 싶읍니다(이해바랍니다)
처지고 무료하기 까지 한 이 여름 ,저는 아이들이 전해주는 생기로움과 부모님들의
뜨거운 사랑을 느끼며 매일 매일 제가 즐겁고 행복했읍니다.

이제 대장정의 끝이 저 만큼 보입니다.
여러분과 같이 할 수 있어 행복했고 참 즐겨웠읍니다.
그리고 200여명의 아이들과 더 많은 아이들 보다 더 어려진 부모들을 업고 지고
이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애쓰신 관계자 여러분 ,참 수고 하셨읍니다.
사랑 많으신 우리 젊은 대장님들 , 좋은 짝 만나실 것을 확신 합니다.
지난 시간들의 모든 기억들이 추억이란 이름으로 모든 이들의 가슴에 남겨지리라
확신하며 모두와 더불어 행복하길 기원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저는 즐거웠읍니다 전종선 2004.08.07 585
4536 국토종단과 관련있는 모든분들께... file 캔디(13탄) 2004.08.07 766
4535 한국탐험연맹 감사드립니다 서효덕 2004.08.07 840
4534 참 많이 감사합니다. 준영엄마 2004.08.07 657
4533 "자, 출발하자구" 영관엄마.. 2004.08.07 1142
4532 그 곳에 가고 싶다. 전준호 2004.08.07 666
4531 주인의식을 가진분들께 김혁주(12대대)엄마올 2004.08.07 636
4530 조금 어리둥절 합니다 유한철엄마 2004.08.07 648
4529 고맙습니다. 푸른바다 2004.08.07 655
4528 자랑스런 아들, 딸에게 박성배 ,수현 2004.08.07 682
4527 수고하셨읍니다, 국토종단을 이끄신 모든 분께 민경서 2004.08.07 627
4526 장석경 !수원성이 보이느냐??? 큰 엄마야~~~ 2004.08.07 644
4525 정말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이수환 2004.08.07 825
4524 대장님들 감사합니다. 김종혁 2004.08.07 688
4523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강노빈 아빠 2004.08.07 777
4522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못해요 김태욱 2004.08.07 632
4521 Re..8/8(일) 12시 30분입니다. 본부 2004.08.07 653
4520 본부에 물어 봅니다.. 노상욱 2004.08.07 650
4519 작은영웅들, 탐험대장님들, 그리고 부모님들... 병욱엄마 2004.08.08 662
4518 탐험 연맹 여러 분들께 감사 드림니다 심균종 2004.08.08 741
Board Pagination Prev 1 ...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 327 Next
/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