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벌써 일주일 지났네. .금방이다.
오늘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네..
엄마는 토욜에 서울에 친구들 만나러 가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대학로에서
작업의정석이란 연극도 봤다. .너가 없으니까 엄마한테 여유가 생기네 ㅋㅋ
대학로에 오니까 너랑 연극본거 생각 나더라. .그래도 엄마가 너 문화생활 접해보라고
나름 노력한거 같지 않니?
가끔이지만 뮤지컬도 보여주고 연극도 보여주고 한번이지만 오페라도 보여주고 ㅋㅋㅋ
엄하한텐 좋은 추억이였는데...
근데 이젠 니가 커버려서 엄마보단 친구들이랑 지내는 시간이 많아져서ㅠㅠㅠ
좀 서운하긴 하지만 당연한 거라 생각해^^
민찬아~~
일지 잘 쓰지 않아도 되니까 넘 부담스러워하지말고 유럽역사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길 바란다...
가끔 김기분 이모께 안부도 전하고~
오늘 니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 하니까 이따가 가르쳐 줘. .
넘 밝게 커줘서 고맙다. .사랑한다 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