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모님께
아직 5일째 밖에 안됐는데 다리에 물집도 잡히고, 아프고 힘들어서 벌써 집 가고 싶어요. 그래도 끝까지 올라갔고, 걷는 것도 최선을 다해서 다 걸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삼랑진 제일교회에서 자기 전에 편지를 씁니다. 9일 뒤에 돌아가니 걱정하지 마세요. 문화제도 좋아요
그리고 멀리 오면서 시력도 좋아지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돌아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 9일 뒤에 다녀왔던 이야기 힘들었던 것 이야기 하겠습니다. 집 가서 잘하겠습니다.
남는게 사진이라고 대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문화제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9일 뒤에 돌아가겠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2019년 1월7일 월요일
동현 올림
우리아들 대단하다.보고싶고 사랑해
눈도 좋아지고 의젖해져서 만날생각하니 엄마마음이뭉클해진다.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