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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차 국토대장정 1연대 신태원

by 탐험연맹 posted Jan 07, 2019

 사랑하는 부모님께


 오랜만에 부모님께 편지를 쓰네요. 저는 지금 국토대장정 5일째 밤 95준에 부모님께 드릴 편지를 쓰고 있어요. 제주도에서 출발해서 한라산도 오르고, 배타고 부산도 가고 지금은 삼랑진에 있는 삼랑진제일교회에 있어요. 지금은 팔, 다리, 발바닥, 허리가 아프지만 돈은 내고 온 것이고 저도 동의하고 온 것이니깐 잘 참고 버티고 있어요

 여기서 대장님들이 해주시는 밥도 너무 맛있고 간식도 매일 주셔서 살이 더 찐 것 같아요. 대장님들이 무서울 때도 있지만 챙겨주실 깨는 잘 챙겨주셔서 좋은 것 같아요

 어제는 15km, 오늘은 30km정도를 걸었어요. 한라산도 올라갔다와서인지 걸을 만 할 것 같아요

끝날 때까지 열심히 걸어볼게요! 저 집에 가면 맛있는 거 해주세요. 저 집 가면 방학이니깐 늦게 자도 뭐라고 하지 마세요. 공부도 열심히 할게요! 학교도 열심히 다닐게요. 밥도 잘 먹을게요.

 

201917일 월요일

태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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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2019.01.07 23:34
    사랑하는 태원아

    매일매일 네가 너무보고싶어 대장님께서 올려주시는 사진을 매시간 보고또보고 5일을 보내고있단다
    힘든시간을 스스로 선택했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너의 편지에 엄마가 더 감사한 저녁이다
    어른도 소화하기 힘든 일정인데 즐겁게 보내고있다는 엄마를 위로하는 너의 편지에 너를 믿고 존중하며 한없이 감사하다.
    넌 엄마아빠보다 더 멋진 일을 해내고있는 내가 알고 있는 가장 멋진 중학생이다.
    돌아오면
    맛있는 식사 우리 4가족 매일매일 보내자
    사랑하고 널 존중하며 존경한다
    멋진 내아들

    사랑해
  • 신재원 2019.01.07 23:55
    (우리)오.빠.신.태.원.
    너.무.보.고.싶.어. (아...~보.고.시퍼라)
  • 엄마 2019.01.08 22:24
    사랑하는 우리아들

    오늘도 힘든 과정을 잘견디고 기꺼이 해내고있겠지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
    넌 더없이 대견한 아들이라는건 잊지 말자

    언제나 힘든일도 잘 헤쳐나아갈거라고 엄마아빠는 믿는다.

    사랑한다 태원아
  • 동생놈 2019.01.08 22:34
    (우리)오.빠.신.태.원.
    너.무.보.고.싶.어.(구라야.라고 쓰고 싶지만 쓰면 안된대서 그냥 쓴거야.)
    내.일. 바.람.이. 많이.분.데.
    잘.고.생.해.^^
  • 엄마 2019.01.10 18:48
    태원아.

    8일째 너를 기다리며
    사랑하는 부모님께 글을 또 읽는다
    아픈 몸을 내색 안하고 끝까지 해보겠다고 다짐한 우리 태원이
    어린네가 자랑스럽고 대견하며 고맙다
    엄마아빠도 우리 아들에게 모범이 될수있는 바른행동과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않은 고운마음을 울 아들에게 보여줄께.
    태원이 편지처럼 좋은 음식 많이먹고 건강해지고
    늦잠 많이자 키크고
    몸처럼 머리도 좋은생각으로
    가득한 한해 되어보자.

    너를믿고 사랑하고 존중하는 엄마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