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박이 넘는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매일 늦잠자고 먹고 싶은것도 실컷 먹고 여기저기 놀러다니는 내 모습을 보니 이제서야 일상으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_
시원한 물과 아이스크림, 에어콘 바람, 컴퓨터, 티비...지금은 마음껏 먹고 즐길 수 있는 이 모든 것들이 국토종단을 하는 일정동안 너무나도 그리웠었죠_
하지만 지금은 종단을 하던 그 때가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먼저 6박 7일동안 함께한 우리 구리 친구들^----------^
제일 생각나고 보고 싶은 아이들..아프다는 말 한마디 안하고 나를 보면 항상 환하게 웃어주며 오히려 나에게 힘을 실어준 희만이, 인수, 현비~
그 외에 우리 6연대 아이들~경민이, 민섭이, 현태, 병준이, 정록이, 은주, 가희, 지연이, 시은이
다들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우리 연대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친하게 지냈던 아이들.
사고뭉치! 하루라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었던 동원이_ㅋ
귀여운 우리 딸! 약해 보이지만 정말 강한 아이 슬해.
너무 사이좋은 언니_동생, 이쁜 아이 현정이.
부산 놀러 온다고 한 아이들- 슬비, 은정이, 힘찬이, 정배 등등...
생각나고 보고 싶은 아이들이 너무 많아~
역시 처음 맡은 아이들이 가장 기억에 남나봐^-^
그리고 이번 종단팀~!
진짜 구리는 종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너무 힘들었던 종단..그치만 경복궁에 들어갔을 때의 감동이란~ㅋ
우리 9연대 아기들~
듬직한 대대장 흥필이랑 재민이.
나보다 다른 대장님들을 더 잘 따른 형준이.
항상 나를 웃게 해 준 재밌는 아이 한결이.
말없이 묵묵히 잘 걸어준 성배.
마지막날 무릎이 너무 안좋아져서 걱정되는 숭이.
울보~귀여운 막내 주호.
똘망똘망한 눈으로 많은 질문을 했던 경모.
홍일점~늘 웃는 얼굴의 이쁜 솜이.
둘이 쪼금 닮은 것 같아서 사진 구분하느라 고생했던 준성이, 상균이.
나를 지현대장님~이라 부르며 기분 좋게 해 준 두경이.
내가 신문지라고 놀리면 다리 알 생긴데 때려줄꺼라던 문기.
아픈데도 다른 아이들 가방까지 들어주었던 착한 아이 덕모.
그리고 처음 친해진 아이 하나// 넘 대견한 우리 막내 정현이// 이쁘고 붙임성 좋은 친구같은 아이 혜선이// 우리 딸~애교많은 이쁜이 누리// 어색하다며 내랑 같이 사진찍기를 거부한ㅠㅜ 귀여운 창용이// 많이 아파서 날 걱정시켰던..마지막날 다시 봐서 반가웠던 선영이// 내가 특별히 아꼈지만 날 그다지 따르지 않아 마음 아팠던..동욱이// 귀여운 수다쟁이, 꼬맹이 희영이// 사는 곳이 가까워서 더 반가웠던 관원이// 결국 내 모자를 가져간, 경복궁 가는길에 나랑 같이 울 연대 아이들 끌어줬던 고마운 아이..착하고 잘생긴 강석이// 나만 보면 남자친구 없다고 놀려대던 원엽이//
이 외에도 생각나는 아이들이 너무 많네.
다들 너무 보고싶고 그립다.
17일동안 함께했던 우리 대장님들//
지금 20살 대장들끼리 너~무 잘 뭉치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 21살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지!!!
나의 10년지기 동네 친구 우리 수란이. 같은 과 부끄러운 동기, 나를 여기 데려와 준 고마운 태갑이. 이상한 오해를 몇번 받은 사이, 종권아~기분 나쁘진 않았지? ㅋㅋ. 비디오 대장님~처음엔 종권이랑 너무 닮아서 헷갈렸던 재영이.
다들 군대를 보내야하는구나...아쉬워서 어떡하니~ㅠㅜ 편지쓸께..
그리고 이쁘고 멋진 언니, 오빠들~
20살 귀여운(?) 동생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또 만날 수 있는거죠?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기와서 많은걸 얻고 가지만,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은 것..한가지만 남겨가라면 꼭 남겨가고 싶은 것..
여기서 만난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주재훈(13연대장): 희진누나~! 보고싶어요~! ㅠㅠ 정모때 뵈요~ -[08/11-13:11]-
오창봉 대장: 희진대장님!저두 보고싶어요...부산정모때 갈께요! -[08/11-15:19]-
-신정배: 희진대장님ㅠㅠ제이름도있어서감격했어요~!! 잘지내고 계시죠?날씨때문에계속걱정했었어용ㅠ훌륭하게마치셔서축하드려요! 꼭 봐요~!! -[08/11-19:14]-
18대대 이한결: ㄴ ㅐ년ㅇ ㅔㄷ ㅏ시보 ㅏㅇ ㅕㅋ^-^ -[08/11-20:30]-
윤승신 대장: 희진아... 왜 우리 이름은 다 안써주는고얌..@.# 보고푸오~~~^^* -[08/12-00:04]-
정혜선대장: 희진아~ 나도 21살인데 ㅋㅋㅋ -[08/12-00:48]-
한종권: 음...부산에서 볼수 있을지...ㅎㅎ^벌써 보고싶어지니 이를 어째..ㅋ -[08/12-07:21]-
김희진: 이름 다 쓰고 싶었지만 글이 너무 길어져서_ㅎ 승신언니, 혜선언니 보고시퍼용~^^* 종권씨_부산 안오면 편지 안써줘!!! ㅡㅡㅋ -[08/12-09:31]-
강진호: 희진 대장님, 첨인데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자상하시고 -[08/12-13:40]-
강진호: 저도 분발하는계기가 됬조, 내년에도 구리시 국토대장정에 오시길 바래요 -[08/12-13:40]-
김태영,김누리: 안녕하세요> 저 누리에여 잘지내고 계시져? 그럼 담 번에..... -[08/13-09:33]-
양 덕 모: 김희진 대장이 싸이월드 아이디 뭐에요?? 함들려줄꼐요..ㅋㅋ -[08/14-06:32]-
매일 늦잠자고 먹고 싶은것도 실컷 먹고 여기저기 놀러다니는 내 모습을 보니 이제서야 일상으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_
시원한 물과 아이스크림, 에어콘 바람, 컴퓨터, 티비...지금은 마음껏 먹고 즐길 수 있는 이 모든 것들이 국토종단을 하는 일정동안 너무나도 그리웠었죠_
하지만 지금은 종단을 하던 그 때가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먼저 6박 7일동안 함께한 우리 구리 친구들^----------^
제일 생각나고 보고 싶은 아이들..아프다는 말 한마디 안하고 나를 보면 항상 환하게 웃어주며 오히려 나에게 힘을 실어준 희만이, 인수, 현비~
그 외에 우리 6연대 아이들~경민이, 민섭이, 현태, 병준이, 정록이, 은주, 가희, 지연이, 시은이
다들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우리 연대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친하게 지냈던 아이들.
사고뭉치! 하루라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었던 동원이_ㅋ
귀여운 우리 딸! 약해 보이지만 정말 강한 아이 슬해.
너무 사이좋은 언니_동생, 이쁜 아이 현정이.
부산 놀러 온다고 한 아이들- 슬비, 은정이, 힘찬이, 정배 등등...
생각나고 보고 싶은 아이들이 너무 많아~
역시 처음 맡은 아이들이 가장 기억에 남나봐^-^
그리고 이번 종단팀~!
진짜 구리는 종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너무 힘들었던 종단..그치만 경복궁에 들어갔을 때의 감동이란~ㅋ
우리 9연대 아기들~
듬직한 대대장 흥필이랑 재민이.
나보다 다른 대장님들을 더 잘 따른 형준이.
항상 나를 웃게 해 준 재밌는 아이 한결이.
말없이 묵묵히 잘 걸어준 성배.
마지막날 무릎이 너무 안좋아져서 걱정되는 숭이.
울보~귀여운 막내 주호.
똘망똘망한 눈으로 많은 질문을 했던 경모.
홍일점~늘 웃는 얼굴의 이쁜 솜이.
둘이 쪼금 닮은 것 같아서 사진 구분하느라 고생했던 준성이, 상균이.
나를 지현대장님~이라 부르며 기분 좋게 해 준 두경이.
내가 신문지라고 놀리면 다리 알 생긴데 때려줄꺼라던 문기.
아픈데도 다른 아이들 가방까지 들어주었던 착한 아이 덕모.
그리고 처음 친해진 아이 하나// 넘 대견한 우리 막내 정현이// 이쁘고 붙임성 좋은 친구같은 아이 혜선이// 우리 딸~애교많은 이쁜이 누리// 어색하다며 내랑 같이 사진찍기를 거부한ㅠㅜ 귀여운 창용이// 많이 아파서 날 걱정시켰던..마지막날 다시 봐서 반가웠던 선영이// 내가 특별히 아꼈지만 날 그다지 따르지 않아 마음 아팠던..동욱이// 귀여운 수다쟁이, 꼬맹이 희영이// 사는 곳이 가까워서 더 반가웠던 관원이// 결국 내 모자를 가져간, 경복궁 가는길에 나랑 같이 울 연대 아이들 끌어줬던 고마운 아이..착하고 잘생긴 강석이// 나만 보면 남자친구 없다고 놀려대던 원엽이//
이 외에도 생각나는 아이들이 너무 많네.
다들 너무 보고싶고 그립다.
17일동안 함께했던 우리 대장님들//
지금 20살 대장들끼리 너~무 잘 뭉치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 21살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지!!!
나의 10년지기 동네 친구 우리 수란이. 같은 과 부끄러운 동기, 나를 여기 데려와 준 고마운 태갑이. 이상한 오해를 몇번 받은 사이, 종권아~기분 나쁘진 않았지? ㅋㅋ. 비디오 대장님~처음엔 종권이랑 너무 닮아서 헷갈렸던 재영이.
다들 군대를 보내야하는구나...아쉬워서 어떡하니~ㅠㅜ 편지쓸께..
그리고 이쁘고 멋진 언니, 오빠들~
20살 귀여운(?) 동생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또 만날 수 있는거죠?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기와서 많은걸 얻고 가지만,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은 것..한가지만 남겨가라면 꼭 남겨가고 싶은 것..
여기서 만난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주재훈(13연대장): 희진누나~! 보고싶어요~! ㅠㅠ 정모때 뵈요~ -[08/11-13:11]-
오창봉 대장: 희진대장님!저두 보고싶어요...부산정모때 갈께요! -[08/11-15:19]-
-신정배: 희진대장님ㅠㅠ제이름도있어서감격했어요~!! 잘지내고 계시죠?날씨때문에계속걱정했었어용ㅠ훌륭하게마치셔서축하드려요! 꼭 봐요~!! -[08/11-19:14]-
18대대 이한결: ㄴ ㅐ년ㅇ ㅔㄷ ㅏ시보 ㅏㅇ ㅕㅋ^-^ -[08/11-20:30]-
윤승신 대장: 희진아... 왜 우리 이름은 다 안써주는고얌..@.# 보고푸오~~~^^* -[08/12-00:04]-
정혜선대장: 희진아~ 나도 21살인데 ㅋㅋㅋ -[08/12-00:48]-
한종권: 음...부산에서 볼수 있을지...ㅎㅎ^벌써 보고싶어지니 이를 어째..ㅋ -[08/12-07:21]-
김희진: 이름 다 쓰고 싶었지만 글이 너무 길어져서_ㅎ 승신언니, 혜선언니 보고시퍼용~^^* 종권씨_부산 안오면 편지 안써줘!!! ㅡㅡㅋ -[08/12-09:31]-
강진호: 희진 대장님, 첨인데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자상하시고 -[08/12-13:40]-
강진호: 저도 분발하는계기가 됬조, 내년에도 구리시 국토대장정에 오시길 바래요 -[08/12-13:40]-
김태영,김누리: 안녕하세요> 저 누리에여 잘지내고 계시져? 그럼 담 번에..... -[08/13-09:33]-
양 덕 모: 김희진 대장이 싸이월드 아이디 뭐에요?? 함들려줄꼐요..ㅋㅋ -[08/14-0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