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모님께
솔직히 저는 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했어요. 행사다시해보니까 조금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매일 보고 싶어요. 그래도 당연한 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요. 한 번 와봤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끝나면 배드민턴 많이 할게요.
엄마한테는 제가 많이 죄송하고 고마워요. 아빠도 건강하시고 제가 갔을 때 꼭 있으셔야 해요.
처음에 모르는 대장님들도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친해졌어요. 추울 줄 알았는데 점퍼랑 패딩 두개 다 입으니까 가끔씩은 덥기도해요. 그래서 점퍼 하나는 거의 가방에 넣고 다니는 편이에요. 가끔씩 땀 냄새가 날 때도 있어요.
만나서 말하고 싶지만 이렇게 편지에 적어요. 집에 가서 동생 생일파티도 하면서 같이 놀고 싶어요. 엄마 아빠 항상 보고 싶고 집에서 부르던 노래도 여기서 자주 노래듣고 부르고 하니까 많이 신나서 춤까지 추고 있어요.
엄마아빠 사랑해요.
2019년 1월 8일 화요일
장성재 올림
여름에 한번이 큰 도움이 되고 있구나. 엄마도 더 노력할께 많이 보고 싶고 보고 싶단다. 이번 국토대장정도 잘 이겨내리라 믿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