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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행사와 그 전에 있었던 구리 시청 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참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23일간의 강행군과 깊게
기억속에 각인되어있던 그리움과 추억들이 아련하게 차창가로 스치는
풍경들처럼 펼쳐지더군요, 어쩌면 처음에는 단순히 나의 국토를 걷기위해
나선 모험이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 나에게 남은 것은 말로
표현할수 없는 가슴 벅찬 경험과 소중한 추억들이 한아름 담겨있습니다.

구리시청에서 만났던 귀염둥이 자식들과 종단때 서로의 냄새를 신호 삼아(?) 8연대를
불러댔던 너무나 그리운 놈들.

너무나 한순간인것 같습니다.
모두모두 나열하고 싶지만 눈물이 벌써 앞을 가립니다...
함께 동거동락하였던 대장들과 탐험연뱅 모든 식구들께
감사하다는 말..그리고 우린 영원히 하나라는 말 꼭 드리고 싶습니다.~~!!!

서로 꽃단장하고 정모때 뵈요,...`~~!!!



정배: 송이대장님ㅠㅠ보고싶어요~~!!! 언젠가 보는 그날까지 잘지내셔야되용~!!^^ㅜㅜ -[08/12-13:05]-

김수란: 언니 ~ㅋ 정모때도 갈래머리? 알죠 ㅋ 꼭 오세요~~~ㅋ -[08/12-18:50]-

김태영,김누리: 송이 대장님 허벅지계속 치료해 주셔서 감사 합니당~~~~~! -[08/13-09:50]-

별똥대인선: 송이 대장님~ 잘지내구 계시져? 보고 싶네요 -[08/14-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