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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대 박범규 대장님!
철없는 아이들을 보살핀다고 고생 많으셨지요?
감사하는 마음의 편지를 올리고 싶었는데,
그 동안 태현이 발과 건강이 많이 좋지 못하고 해서
오랫동안 공기 좋은 곳에서 머물다 보니
이렇게 감사의 인사가 늦었습니다.
대장님의 염려 덕분으로
태현이는 건강도 많이 회복되고
발의 상처도 그의 다 아물었습니다.

대장님의 자상한 보살핌으로
모든면에서 부족한 태현이가
이번 행사를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마친것에 감사드립니다.
태현이는 이번 종단을 마친후 하루가 지나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종단을 하는 동안 힘들었던 기억은 하나도 모르겠고
재미있고 즐거웠던 기억만 난다면서
한가지씩 한가지씩 이야기 한답니다.
집으로 내려오는 고속도로에서 이정표를 보면서 저쪽으로 가면 어디이고....
등등 이야기가 끈임없이 이어집니다.
아마도 다음행사에 참여할 때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내내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2004년 8월 13일 금요일
7연대 14대대 김태현 엄마드림





박범규: 그 얘길 들어보니 태현이가 정말 많이 큰거 같은데요? 열심히 한 태현이 모습 생각해보면 나중에 중고등학교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선물 정말 감사드리고요, 잘 쓰고 있어요. 다음행사 참여한다면 다시 보게 되겠네요 그때 성장한 모습이 기다려 지네요. 또 만날때 까지 안녕히 계세요. -[08/24-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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